주일 저녁 준비는 일찍 한다.
먼저 갈치를 씻어 소금과 후추를 뿌려 놓고
밀가루를 묻혀 놓는다.
기름을 두루고 파기름을 낸뒤 고추가루를 넣고 쌀뜨물을 조금 붓고
곷추 기름을 만든 뒤 묵은지를 잘게 썰어 넣고 또 다시 쌀뜨물을 붓고 볶는다.
볶는 동안 갈치를 약불에 노릇노릇 굽는다.
김치가 볶어 졌으면 쌀뜨물을 붓고 끓이다 조갯살을 넣고
바로 순두부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
그리고 마늘과 양파를 썰어 넣고 뚝빼기를 불위에 올려 달군후
국지로 퍼서 뚝빼기에 붓고 계란 하나를 툭 깨서 넣고 대파를 송송 썰어
올리고 홍고추도 썰어 올린후 받침대로 옮겨 상으로 가져간다.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니 더욱 배가 고프다고 하더니
갈치구이와 순두부로 맛있게 뚝빼기를 비우며 어쩜 이리도 맛있냐고 해서
정성이 50% 준비가 50% 합이 100% 그래서 맛있다고 하니 맞는 말이라고 해서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