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2월18일 천년의 숨결 진천 농다리
남편이 감기가 걸려 아침에 봐서 산행을 간다고 한다 5시30분 알람을 맞추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새벽에 깨우니 6시에 일어 난다고 해서 아예 7시에 맞춰 놓는다 산행하는 날은 깊은 잠을 못잔다 설레서... 자다 깨다 반복하다 일어나야 하는데 그때 잠속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고 깊이 잠속에 들어 간다 남편이 따끈한 설렁탕이 먹고 싶다며 음성에 들려 설렁탕 먹고 인천 올라가자 한다 인천 가지 말고 진천 농다리 한바퀴 돌고 오자고 하니 그렇게 하자고 한다
남편 단골 음성 설렁탕
후추넣고 파를 많이 넣고 밥을 말아 먹는다 소금이나 새우젓은 넣지 않고 그냥 먹는다 설렁탕 맛을 느끼고 싶어서 싱겁게 먹기도 하지만 내 입맛에도 맞는다
국도로 해서 농다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킨다 지도를 보고 새로은 미르숲(초롱길)을 먼저 가보기로 한다
천년을 견디어 낸 농다리
몸이 안좋아 우무복을 입고 올라 간다
초평 저수지 두타산에서 초평호를 바라보면 한바도 지형을 볼수 있다 다음에 진천 두타산에서 한반도 지형을 보자고 약속한다
전에 없던 미르숲(초롱길)으로 간다
저멀리 농암정이 보인다
초평호가 참 편안하게 다가온다
현대모비스 자연생태 교육관이 보인다 예약제로 운영한다는 문구가 보이고 닫아 있다 입쟝료는 무료
한바퀴 돈다
진천 시내가 한눈에 다보인다
땅밑이 얼어 살짝 위험하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도 살짝 가파르다
하늘다리를 향해 간다
강태공과 붕어의 만남
하늘다리에서 붕어 마을까지
은빛 물결속에선 강태공
다시 오르막
저 고개만 넘으면 농암장이다
농암정에서 바람이장난이 아니다~~
맞은편에 미르숲길이 보인다
지네를 닮은것도 같고 선조들의 세월이 흘러간것도 보인고 지혜도 엿볼수 있는 살아 있는 모습이 당당해 보인다
전에 없던 농다리도 보인다
새로생긴 농다리 살아 있는 자연 박물관이라 우리 손자 손녀랑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