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방
17년3월18일 봄을 부르는 제비봉 산행
사천진리
2017. 3. 18. 21:29
새벽6시 알람을 맞춰는데 도저히 일어나기 싫어진다 동생집에 갔다온후 잠을 이루지 못해서 인가 그냥 사우나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하지만 남편 건강을 생각해서 일어난다 일주일에 한번 하는 운동인데 안하면 보름 걸리니 아침에 해장국 먹고 제비봉으로 출발한다 충북에는 좋은 산들이 많아 어딜가도 명산들이라 오랜만에 제비봉을 오른다 초입부터 깔딱이라 땀을 흘리면 오르니 몸이 풀려 그다음 부터는 사쁜히 걸으며 자연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산행을 한다 계단도 사뿐히 오르고 준비해온 구름떡과 커피를 마시며 충추호를 바라보며 그동안 다녔던 산들을 가르키며 충북은 거의 다 다닌것 같다 사계절마다 와도 새롭다 정상에 도착하니 얼음골에서 올라 오신 산객2명이 계신다 충주호를 내려다 보며 감탄을 하며 이곳에 처음 왔는데 장회나루로 하산 한다며 어린아이들 처럼 좋아 한다 산방향을 보며 욱순봉 구담봉 가은산 금수산 말목산이고 월악산은 저기 보이는게 월악산이라고 설명해 준다 정상에서 따끈한 커피를 마시며 하산을 한다 일전에 제천 큰집(식당이름)에서 육개장을 먹고 다음에 오면 신동엽씨가 이곳에서육칼 먹었던 사진속 육칼이 생각나 주문했는데 면발이 시진속 굵은 면발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칼육개장이였지만 맛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