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방

17년11월15일 월출산의 비경( 천황사~도갑사 종주 산행)

사천진리 2017. 11. 15. 23:10

14일 부여 만수 휴양림에서 일박하고 월출산 간다고 보령 터미널로 오라는 연락 받고 곧바로 보령으로 떠난다. 남편은 지인들과 점심 끝내고 터마널에 마중 나와 휴양림으로 출발한다. 꾀꼬리 방에 도착 남은 고기를 양념해서 볶아 먹고 일찍 잠을 잔다. 다음날 6시 일어나 준비해서 나주로 출발 9시 조금 넘어 나주 곰탕(하안집) 한그릇을 먹고 월출산으로 출발한다, 오늘은 종주를 하려고 왔기에 천황사 주차장에 주자시키고 아직도 남아 있는 단풍을 바라보며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천황사 주차장~천황사지~구름다리~사자봉~천왕봉~구정봉~향로봉~억새밭~도갑사

 

 

오늘은 월출산 앞모습과 뒷모습을 다 조망하며 산행 한다고 말해주니까 꽤 기네~~ 가보는데 까지 가봅시다.라고 말한다. 10시부터 산행은 시작한다. 하늘도 맑고 가을도 깊어 가는 월출산을 행하야~~

 

 

올 봄에 오르고 가을에 다시 이길을 밟는데 두번 바뀐 게절을 실감하며 겨울에 또 오자고 한다.

 

 

 

 

이길을 참 많이도 다녔지만 처음으로 거북바위를 담아 본다.

 

 

 

 

월출산 품으로 들어가는 남편

 

 

마지막 단풍 배경으로~

 

 

 

 

천황사 배경으로~

 

 

노란 은행잎을 사뿐히 즈려 밟으며 오른 남편

 

 

 

 

 

 

시루봉 배경으로~ 여긴 장비를 가지고 가야 한다.

 

 

 

 

 

 

 

 

 

 

 

 

 

 

 

 

 

 

 

 

 

 

구름다리 게단을 올라 정상에 다달으니 불어 오는 갈바람에 모든 시름 다 가져가려는듯 무섭게 불어 오니 무섭다며 다시 황급히 내려가는 산객들~ 난 속이 시원~~하다.

 

 

추수를 마친 영암 평야를 바라보며 내년을 위해 땅들도 제갈길 가겠지...

 

 

 

 

 

 

 

 

 

 

이구간도 힘든 구간인데 오늘은 남편도 나도 아침에 곰탕을 먹고 와서인지 힘도 안들고 속이 든든하니 꽁짜로 산행 하는 기분이다.

 

 

사자봉

 

 

천황봉 정상

 

 

뜨거운 여름 주지봉 문필봉 능선이 내앞에 병풍처럼 펼쳐 보인다. 월출산에서 마주보며 이토록 반가울수가~~

 

 

천왕봉 가기전 전위봉 계단이 살짝 보인다.

 

 

사자봉 능선도 예술이다. 월출산은 사계절 와도 실망시키지 않는 명산이다.

 

 

 

 

통천문도 통과하고~~

 

 

 

 

천황봉 정상

 

 

 

 

길게 누운 주지봉 능선이 이렇게 편하게 다가 올까

 

 

오늘은 종주 산행이라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이상하리 만큼 배가 고프지 않아 계속 진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