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방
18년2월20일 설악 대청봉 일출~(오색)
사천진리
2018. 2. 20. 16:33
새벽5시30분 기상한다. 남편은 아침에 먹을 컵라면 물을 끓이려 취사장에 가고 난 두개의 배낭을 정리하며 담요도 반납하고 7시10분에 일출을 보기위해 6시40분 대청을 오른다. 정상에 올라오니 8명이 오돌오돌 떨며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세찬 바람이 아니지만 정상에 서있기에 힘들다. 바람을 피해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올라 오길 기다린다.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을 담기 시작하며 시시각각 변화는 모습을 렌즈를 보며 감탄에 감탄을 한다. 감동을 물결에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그만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데 금방 고드름으로 변해 버린다. 남편도 감동받고 떠날 생각을 안하고 넋놓고 바라본다 그 모습조차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보인다. 11시까지 하산해야 해서 아쉬운 발걸음을 옮긴다. 중간에 바람을 피해 컵라면에 햇반을 국물에 말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대청의 아침 이야기 꽃을 피운다. 10시 40분 오색 탐방에 도착 장비를 정리하고 인천으로 출발한다. 홍천쯤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해서 들린 황토집에서 막국수와 두부 김치를 주문해서 먹는다. 남편이 좋아 하는 두부를 먹어보고 앞으로 설악오면 이집에서 먹어야 겠다고 두부가 진짜 맛있고 막국수도 맛있다. 집에 도착해서 사진 올리고 샤워하고 일찍 꿈나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