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1월22일 미세먼지 저~멀리 파란 하늘에 핀 금수산 상고대
앙성 한우 마을에서 명절에 선물할 물건을 사기위해 금수산을 가기로 했다.. 밤새 기침 하는라 주일 성가대도 서지 못하고 월요일 병원가서 진찰 받고 약을 타온다 약을 먹으니 기침이 많이 가라 앉아 새벽기도는 남편만 가고 집에서 산에 가져갈 간식 챙기고 6시 20분 출발 한다. 금수산.... 오랜만에 그리운 산을 찾는다고 하니 설레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남편이 충주 있을때 참으로 많이 찾았던 곳인데 새삼 다른 느낌이다. 충주... 이정표를 바라보니 눈물이 핑 돈다. 10년을 오고 가고 정이 든 충주... 상학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금수산 정상이 보니 하얀 못을 입고 우리 부부를 반겨 주는듯 오라고 손짖을 한다. 9시 부터 상고대가 지기 전에 부지런히 산에 오른다. 금수산도 마찬가지로 사계가 아름다운 명산이다. 오늘 역시 금수산은 우리부부에게 큰 선물을 안겨 준다. 망덕봉 금수산 상학 주차장 삼거리 부터 우린 탄성을 지른다. 생각지도 않은 상고대를 볼수 있다는 행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린아이 처럼 좋아 한다. 망덕봉 능선도 하얀 옷을 입고 길게 누워 한가로게 아침을 맞고 있다. 어느 하나 각각 자기 나름 아름다움을 뽐내며 우리 부부를 반겨 준다. 정상~ 우리 부부 독무대다 남편을 위해 노래를 불러 주면 남편은 손뼉을 치며 같이 따라 부른다. 이곳 금수산은 미세먼지는 저멀리 보내고 파란 하늘과 상고대가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오길 잘했다고 우리 부부가 동시에 답하며 마음껏 자연을 누리며 정상 따뜻한 곳에서 두유와 애너지바를 먹으며 여유를 부려 본다. 아들과 며늘 애기가 번갈이 가며 전화주는 마음 씀씀이가 우리 부부를 감동 시킨다. 그 감동을 안고 하산 하며 충주 산골 우렁 추어탕 점심 먹고 앙성 들러 선물세트 사가지고 인천 올라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