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3월2일 삼각산 도선사 백운대~용암문
요즘은 봄철 탐방로 출입 통제로 가까운 근교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일전 도선사에서 오른 백운데로 가자고 해서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햇반 데우고 소고기 뭇국 끓여 보온통에 넣고 김치를 준비하고 따끈 한 물을 끓여 6시에 도선사로 출발한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 트렁크에서 아침을 먹는데 밥도 따끈 국도 따끈 몸도 따뜻하니 마음도 따뜻해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 같다. 역시 산행은 남편하고 오는게 제일 행복하고 포근하다.
코스:도선사~하루재~위문~백운대~위문~용암문~도선사
예전 도선사에서 하루재까지가 30분이면 올라 간다. 무거운 장비와 60자 자일을 가지고 가려면 가다가 쉬기를 반복한다. 그때는 왜 이리도 하루재가 길게만 느껴지는지.... 그때는 추억하며 오르는데 길게만 느껴지는게 이리도 짧게 느껴지는지 다시 돌아 올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손맛을 많이 느꼈던 청원 암장이 그리워 진다.
영봉으로 가는 등로 다음에는 육모정에서 영봉으로 남편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 이 코스도 참 아름다운 코스이기 때문이다.
햇빛을 받아 갓 구운 빵처럼 맛있게 멋있게 보인다 귀바위가 제일 먼저 반겨 주눈것 같다.
인수봉 배경으로
귀바위를 설명하고 있다 인공 볼트따기라고 온몸이 짜릿한 코스라고...
청원암장
백운산장 우물 예전에 물맛도 참 좋았고 암벽하고 내려오면 산장에서 쉬기도 하고 눈이나 비가 많이 오면 대피하기도 했던 산장이다.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서 설렁 설렁 오다보니 어느세 위문이다. 다음에는 반대로 오자고 한다.
스타바위 배경으로... 만경대로 가려면 스타바위를 통해서 올라간다. 릿지해서 바위를 오르니 백운대로 가는 산객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잠깐 스타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운대를 오르는 남편
만경대..
예전엔 저기로 릿지해서 위문으로 내려간다. 지금은 다 막아 나서 다니지 않는다.
백운대 계단으로 가기 싫어 릿지꾼들이 즐겨가는 오른쪽 슬랩으로 오르곤 했다
백운대 오리바위에서~~~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고 깨끗한 하늘을 바라보는 남편
삼각산에 빠져드는 남편~~
백운대 오길 잘했다며 행복한 미소로 말해 주는 남편
염초 능선도 따스한 햇빛을 받고 우리에게 기운을 주듯 웃고 있는것 같다.
한적한 시간에 마음껏 즐기는 남편
백운대 오리바위
예전에 저 바위로 내려오곤 했는데.. 벗들이 그립고 그립다.
하산할 용암문 계단이 보인다.
바위 밑에서 간식을 먹고 쉼한다.
시인 신동엽길~백운대~김계남 장군길~~
백운대를 당겨 담아 본다.
백운대 오르는 산객들 모습을 담아 본다.
만경대 가는 뒷 모습 여기로도 만경대로 많이 갔는데....
노적봉~~ 그때는 닫았는데 지금도 닫아 났다 날씨 풀리면 가봐야지~~
오른쪽은 염초에서 올라오는 코스인데 막아 났다.
용암문에서 하산~~ 11시 20분에 도선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