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방

19년10월3일 태풍이 거치고 간 서산 팔봉산의 가을 하늘

사천진리 2019. 10. 3. 18:28

3일 설악 성인대를 가기로 했는데 태풍으로 취소 하고 수요일 비가와서 내일은 그냥 집에 있어야 겠구나 했는데. 아침에 하늘을 보고 남편이 남당항에서 쭈꾸미하고 대하구이 먹고 오자고 하기에 시간을 보니 8시 10분이다. 그러지 말고 팔봉산 3봉 정상 갔다가 아들 내외를 남당항에서 점심 먹고 예당 저수지 가면 어떻겠냐고 하니 아하 그럼 되겠군. 8시30분 서산으로 출발한다. 서산 휴개소에서 어리굴젓으로 아침을 먹는다. 팔봉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1시간 산행 하고 돌아 오는걸로 해서 손녀 만날 기대를 하며 부지런히 발길을 옮긴다 1봉을 통과 하고 2봉 코끼리 바위에서 사랑 스런 눈빛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오늘 만큼은 내가 주인공 같은 착각으로 파란하늘과 바람과 빛이 만든 자연 풍광에 저연의 협주곡을 감상 한다. 들녘에는 누런 들판이 가을 잔치를 벌이고 있는듯 가을이 서서히 내려 앉는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3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은 하늘이 빚어내ㅐ고 하늘이 열어 주는 다양한 구름을 바라보며 오늘 이곳 팔봉산을 더욱 사랑 할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바위와 어우러지는 갖가지 생김새의 구름이 나를 더욱 달콤한 사랑의 물결로 나를 유혹한다. 상큼한 가을 냄새에 취하고 파란 하늘에 또한번 취하고 자연이 밫은 갤러리에 빠진 내모습이 사랑 스럽다. 태풍이 거치고간 팔봉산의 가을 하늘에 취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