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방

20년2월22일 남편생일 자녀 손들의 축하속에

사천진리 2020. 2. 22. 20:22

아침부터 바빴다. 새벽에 사우나 갔다오고 12시30분 남편과 문학경기장내 결혼식장 다녀온다. 곧바로 14시40분 교회 권사님 부고 소식듣고 장례식장에 간다. 집에 오니 아들 내외가 와 있고 아들과 바로 연안부두로 간다. 대게(러시아)4마리 쪄가지고 집에 오니 우리 딸 부부도 와 있다. 우리 며늘애기가 배고프디고 해서 18시라 손주들이 할아버지 케익에 촛불 붙이고 생일노래 불러 주며 재롱을 피운다. 우리 며늘애기와 울 딸아이가 갑각류 킬러들이라 진짜 잘 먹는다 개딱지에 밥말아 먹고 불고기 재워 김치랑 겉절이로 저녁을 먹는다. 시국이 어수선해 식당서 먹지 않고 집에서 먹으니 푸짐하고 행복하다. 불고기와 상추 고추 마늘을 싸서 두봉지 만들어 알아서 가저가라고 하고 내일 주일날 오후는 남편하고 세종으로 내려 가야 할것 같다. 세종 코로나 확진자가 있어 일주일 어린이 집에 갈수 없으니 이사도 중요하지만 손녀가 더 소중해 만사 제쳐두고 내려가야 한다. 시끌벅적 하다 조용하니 눈앞에 손주들이 놀던 모습이 스쳐간다. 울남편도 행복한 생일을 맞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