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방
20년5월15일 갈치조림~양배추찜~김치전
사천진리
2020. 5. 15. 21:44
비가 조용히 내린다.
금요일이면 늘 하듯 청소 하고 내일 산행할 준비를 하고 일찍 저녁 준비를 한다.
오늘은 일찍 출발 해서 19시쯤 도착 할것 같다고 전화가 온다.
일단 밥부터 하고 모든 재료는 다 준비하고 30분 전에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쌀뜨물에 맛술을 한수저 붓고 배보자기 물에 적셔 찜기에 올리고
물이 끓으면 양배추를 올리고 7분을 끓인다.
그다음 감자.갈치 양념을 한꺼번에 다 넣고 진간장 붓고 끓인다.
비가 오니 갑자기 부침개가 먹고 싶어 묵은지 넣고 김치전을 하는데 양이 또 많다
예전 아파트 같으면 넉넉히 해서 경비아저씨 드렸는데
새로 이사했고 또 거리두기 하기때문에 쟁반에 담았다가 그만둔다.
경비실이 아파트 입구에 있고 또 부실부실 비가 내리니 망설여 진다.
남편이 들어 오면서 김치전 냄새로 역시 집밥 냄새가 좋다고 하며
화장실에 가서 샤워 하고 나온다.
둘이 마주 앉아 저녁을 먹으며 내일 아침에 살짝 비오고 안오니
축령산 서리산 산행을 가야한다고 해준다
저번주도 비와서 못갔는데 내일은 판초를 입고서라도 산한다고 하니 웃는다.
배낭 준비 다하고 일찍 굼나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