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방

20년10월20일 소래산~성주봉~거마산~장수 공원

사천진리 2020. 10. 20. 16:41

인천 대공원에서 9시 만남이라 7시30분 도시락 준비해서 집을 나선다. 대공원역에서 나와 16번 버스타고 소산서원에서 내려 안가본 코스를 지인이 가이드 해준다. 9시32분 바위 너럭 코스로 발길을 옮겨 능선을 오르니 온통 하늘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떡깔 단풍이 제법 가을을 알려주며 서서히 채색옷으로 갈아 입는 중이다. 10시 19분 소래 정상에 도착한다. 산객들이 별로 없어 한참을 머물다 성주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군부대를 끼고 11시36분 성주산 정자각에 도착한다. 며늘애기가 감기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통화를 하며 흐르는 땀을 식힌다. 12시5분 송학 약수터에 도착해서 시원하게 손도 씻고 거마산 쪽으로 걸어 간다. 12시26분 거마산 정상에 도착한다. 여기서 점심을 먹느냐 아니면 장수공원 정자각에서 먹을까 당연히 장수공원에서 먹기로 하고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한다. 12시54분 인천 대공원 정자각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는다. 어제 지인이 준 된장국에 밥말아 먹으니 이곳이 천국이로구나. 인천 대공원 한바퀴를 돌고 관모산에 가려고 하니 배가 불러서 ㅎㅎ 다음에는 장수공원에서 관모산 부터 찍고 소래산 성주봉 거마산 오르기로 하며 둘다 웃는다 산에 美친 여인이라고 하면서 다시 웃는다. 아니지 나때문에 지인이 힘들수도 있겠구나 무조건 3개산을 타야 하니까 ㅎㅎㅎ 대공원역에서 지하철 타고 시청에서 갈아타고 내 안식처인 보금자리에 도착 행복한 하루를 내려 놓는다. 일전 사과 한박스 배송 받았다며 맛있게 잘먹겠다고 사진찍어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