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이 입석대 전망대를 보더니 감동을 한다
또다시 말한다 꼭 겨울에 다시 오자고...
빌길을 이번에는 서석대로 행한다.
이렇게 멋진 산을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해서
몇번 오자고 했는데 당신이 멀다고 오지 않아 놓곤
올 1월9일 무등산 오려고 했는데 눈이 많이 와서 통제 되는 바람에
오늘 찾아 왔는데 산객들이 모두 무등산으로 온것 같다.
서석대 정상에서 차례를 기다려 사진을 담고 있는데
남편이 곧장 중봉으로 가려고 해서 재발리 불러 오리고 한다.
남편한테 저기는 인왕봉이고 그 뒤에는 지왕봉이고
저~~~기가 천왕봉이라고 설명해 주며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 준다.
중봉으로 하산 하는 코스가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 조심 스틱으로 중심을 잡고 내려 간다.
남편이 중봉으로 가야 하는데 임도를 걸어 가기에
이리로 오세요 저~~능선을 가야 하니 여기로 가야하는데
몰랐다며 얘기 안해줬으면 거길 갔다며 내 뒤를 졸졸 따라 온다.
중봉에 도착 남편이 지인들에게 사진을 전송 하느라 바쁘다.
다시 중머리재에서 증심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당산 나무가 눈에 들어오니 벗들이 또 한번 생각난다.
남편이 하산하면서 증심사에서 오르는것도 만만치 않네
오늘 코스 잘 잡아주고 안젠 하게 산행을 마침에 감사하다고
저녁은 나주 곰탕에서 먹는다며 20분 걸려 나주에 도착 한다.
어~~어~~
하얀집이 하얀색으로 리모델링 했네요 그것도 깔끔하게
안에 들어가니 옛 모습을 온데 간데 없어 리모델링 했는데
꼭 외갓집에 왔는데 할머니가 안 계신것 같아 슬픔 마음이 든다
이모님도 안계시니 다음에 다른 집으로 가고 싶어요 하니
맛은 예전이나 같은데 뭐하러 아구구구구 ㅎㅎㅎ
포장을 가지고 인천으로 올라와 사진을 올리는데
엄머야~~~사진이 왜 이리 뒤죽 박죽으로 올라 가는거야
완벽한 성격에 사진이 차례대로 올라 가지 않으니
아들한테 전화해서 더 좋은걸 알아보라고 하면서
오늘은 그냥 올리라고 해서 그냥 올려 본다.
산행 코스:증심 주차장~세인봉~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증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