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방
24년2월1일 지인이 가져온 반찬들
사천진리
2024. 2. 1. 17:33
오늘 지인을 울동네 사우나에서 만나자고 한다.
사우나 식당에서 미역국 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가방을 건네준다.
집에와서 풀어 보니 매운 닭발 깍두기
삭힌 홍어 청량고주 멸치 볶은것을
오늘 저녁에 꼭 먹으라고 한다.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나온다.
혼자 있다보니 사먹거나 대충 때우는
걸 아는 아우님이 늘 신경 써준다.
나역시 아우님 한테 인삼 가루를 건네
주고 아우님은 6번 버스타고 가고
나는 걸어서 보금자리로 와서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멋있게 저녁을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