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방

24년12월30 결혼44주년 기념산행 해남 두륜산 1코스

사천진리 2024. 12. 30. 18:55

토요일 오일교체 하고 집에서 쉬고
주일 아침에 허리가 아프다고 한다.
많이 아프면 취소 하자고 하니 그냥
진행 한다고 한다.

오후 예배 마치고16시 나주로 출발 한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로 가서 19시20분
나주 하얀집에 도착 국밥을 주문하고
있는데 이모님이 기억 하시고 오늘도
월출산 결혼 기념 산행 왔냐고 하신다.

반갑게 맞아 주시고 올해도 환타1병을
서비스로 주시고 고기도 많이 주신다.
남편이 와 대단한데? 훗후
내년에 다시 올땐 선물을 준비 해야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고 맛있게 다 먹고 이모님에게 감사 인사 드리고 포장해서
작년에 이어 아들이 예약해준 듀플렉스 호텔 숙소에 도착 한다.

허리가 불편한 남편은 산행 하면 괜찮
다고 하며 일찍 잠자리에 든다.

6시에 일어나 곰탕으로 아침을 먹고
보온병 빵 샤인머스겟 귤 커피 주머니
떡을 준비해서 내바낭에 넣는다.

9시10분 일주문 마지막 주차장 주차
간단 하게 운동 하고 주비를 마친다.

9시16 대흥사에서 산행 시작을 말린다.
남편이 불편하니 내가 예민해 진다.
불편하지 않게 앞장을 서서 천천히 걷는다.

10시35분 오심재 근처에서 행동식
(포도,귤)를 먹는다.

날씨도 포근 하고 하늘도 예프고
자연도 우리의 결혼기념을 축하해 준다.

11시39분 노승봉 도착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분다.
등로도 살짝 바뀌어 있고 특히 링도
만들고 자연을 훼손 하지 않으면서
자연을 배려해준 모습에서 감동을 받는다.

이러니 울 남편은 월출산 보니 두륜산을
더 좋아한다 바다를 보며 산행하는걸
제일 좋아 한다.
나는 월출산이 더 좋은데 겨울에는 사자봉
능선을 막아나서 두륜산과 달마산을 간다.

11시57분 가령봉 도착
이 산을 우리부부가 호강을 누린다.
바람이 불어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전날 국밥을 먹고 아침도 국밥을 먹으니
속이 든든 하니 배고푼을 모른다.

허리가 아파도 잘 오는 남편이 불편해
할까봐 보살피며 44년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천천히 걸어 간다.

구름다리를 통과 하며 두륜산 정상을
향해 걸어 간다.

12시54분 두륜산 정상
아기자기하고 볼걸이가 많고 적당히
운동도 하고 내년에 시댁가족와서 숙소
에서 일박하고 산행은 힘들고 케이블카
타고 해남 관광지 여행도 괂찮을것
같다고 한다 그만큼 두룰산을 남펀은
사랑하고  있다.

13시16분 바람을 피해 결혼44주년
축하하며 커피와 율무차로 빵을 먹는다.

오늘 산행하는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한 산행이다.

14시45분 표충사로 하산 하며 하이파이브
를 외치며 숙소로 향한다.

샤워하고 옷갈아 입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곳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니
고맙다고 한다.

16시52분  콩나물 국밥을 주문 한다.
얼클하고 시원하고 반찬들도 맛있고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시원하다.

숙소에서 남편 허리를 맛사지 해주니
시원하고 부드럽다고 한다.
암벽 할때 그때 도수 맛사지 지압을
조금 배워 오늘 요긴하게 잘 써먹는다.

내일 산행을 위해 18시에 집에서 베개를 두개 가져와 편하게 잘수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