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9년2월12일 부산 가덕도 연대봉~매봉~응봉산 ~감금봉 본문
얼마만에 산악회를 가는지 벗들을 볼 생각에 통 잠을 이루지 못한다.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남편 이침밥 준비하고 혼자 새벽기도 간 남편에게 지금 나가고 저녁까지 준비 했으니 꼭 챙겨 먹으라고 카톡을 보낸다. 6시에 역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올라 타니 오라버님들이 반가워 하며 배낭을 받아 준다. 차안에서 모두 곧히 잠자면 휴개소를 2곳을 들려 부산에 도착하니 11시가 넘는다. 이른 점심을 바로 먹는다고 식당으로 바로 간다. 해산물 정식인데 반찬이 화려하지만 산행을 가야하니 조금씩 먹는다고 한다. 점심이 없으니 많이 먹고 가라고 하며 맛있는 반찬을 해서 한공기를 비운다. 그리고 바로 연대봉을 오르는데 숨이 차다 먹고 바로 산행 하려니 모두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산행끝나고 점심을 먹으며 집에 깔때 늦어 지니 모든 회원들이 아무 불쳥없이 따른다.
코스:지양곡주차장~연대봉~매봉~응봉산~해산굴~강금봉~새바지~동선방조제~천가교
계단서 부터 살짝 오름길 예전 같으면 쉬운길인데 바로 밥을 먹고 오르니 모두 힘들게 오른다. 몸도 풀리지 않으니 더욱 힘들다.
계단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편안한 능선으로 갈어 가는 회원들
연대봉 망부석이 보인다.
연대봉 정상을 향해 걸어가는 회원들
연대봉을 지키는 망부석
연대봉 정상에서 카메라에 담기 바쁜 회원들
새바지 배경으로~~
앞으로 가야할 응봉산이 보인다.
연대봉 정상~
시야가 답답하다~~
임진왜란 최초 발견, '연대봉 봉수대'(펌)
40명 회원이 왔는데 처음부터 힘이 들었는지 모두 연대봉만 찍고 바로 하산을 한다고 한다. 일부는 복수초 담으로 오신 작가님들 계시고 아무도 산을 안가신다고 하신다 복수초 보다 산을 더 좋아 하는 나는 혼자 산을 오르고 만다. 매봉 정상에 오니 산불감시 초서에 근무 하시는 분이 계서 사진을 부탁하고 부지런히 걸어 간다.
응봉산이 제일 아름다운것 같아 발길을 제촉한다.
응봉산 바위에 올라 지나온 발자취를 바라 본다.
부산은 완전 봄날씨다. 나홀로 산행 하며 역시 산행은 남편이 제일이라는거 다시한번 생각하고 혼자 있을 남편을 그리워 한다.
자연과 대화하며 가니 혼자가 이리도 편할까 바위하고도 대화하고 나무와도 대화하고 새순하고도 대화하다 보니 혼자 갇는것도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자연을 몽땅 안고 가는 이 기쁨 이 행복을...
해산굴도 보이는데 순산 굴이라고 얘기 하며 웃는다.
해산굴 하면 홍천 팔봉산 제일 인것 같다.
바위를 뚫고 올라온 소나무를 바라 보며 생각에 잠긴다 좋은 사람만 찾은 나인데 나는 과연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인지를.... 앞으론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 한다.
부산에 오니 내가 가입한 카페 음방 회원들 이름을 불러 본다 비록 온라인에서만 보는 친구들이지만 오래전 알고 지내는 살갑게 대해 주는 정이 많은 친구들이다.
이곳에도 응봉산 정상 팻말이 보인다.
여기도 응봉산 정상 바위~~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감금봉 등선이 아름답게 다가 온다 저기만 가면 오늘 산행을 끝이구나 하고 나한테 칭찬을 해준다.^^*
강금봉 등로에서 바라본 응봉산 정상이 멋진 포스로 나한테 잘 내려 가라고 인사 하듯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이다.
감금봉 등로도 참 예쁘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나만 보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다 보고 느낌면 얼마나 좋을까....
감금봉 정상 팻말 힘들 안들고 살짝 짧은 생각이 드는 산행이다
천가교에 주차된 버스에 도착하니 이렇게 빨리 산행 했냐고 후미조 기다리고 있다고 하신다. 후미조에서 차라리 산행할껄 하산길이 만만치 않았던 모양이다 해안 도로 인줄 알았는데 산을 오르릭 내리락 했다며 이건 트레킹이 아니라 산행 이라고 불평을 내 놓는다. 16시 40분 후미조가 다와서 바로 인천으로 올라 간다. 한끼를 먹어서 배고프다 ㅎㅎㅎ 남성 휴개소에서 제일빠른 잔치국수로 허기를 달랜다.
'산행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년2월23일 거제 계룡산~선자산 이보다 더 행복할까? (0) | 2019.02.23 |
---|---|
19년2월14일 오랜만에 찾은 수리산 태을봉~슬기봉 (0) | 2019.02.14 |
19년1월31일 싸래기 눈만 구경하고 온 선자령 (0) | 2019.01.31 |
19년1월29일 도선사 삼각산 백운대 (0) | 2019.01.29 |
19년1월22일 미세먼지 저~멀리 파란 하늘에 핀 금수산 상고대 (0) | 2019.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