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월6일 겨울 동화 같은 소요산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집에서 7시40분 출발 부평역 도착 
8시30분경 용산 직통 타고 부개역을 조금 지나니 
지하철에서 방송을 한다
부천역에서 사람이 많이 타서 문이 닫히지 않아 
고장 났으니 기다려 달라고...
10분 같은 방송 20분..또
겨우 진행은 되지만 가다 서고 가다서고...
당분간 서울쪽으론 산행 하지 말아야지...
고통이고 숨이 막혀 온다
딸아이랑 메시지 주고 받으며 지루한 시간을 달래본다 



11시38분 소요산역 도착..팔각정 12시9분 도착
 

 

 

 

 



아주 오래전 가을 우산으로 만든 판초입고 산행 할땐 몰랐는데 겨울 소요산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헉~저~바위를 올라간다고 한다 
이번 가이드 해주신분은 개척을 좋아하셔서
남들이 안가는 코스만 찾아 나선다
이것봐라~딱~내 취향이네~
앞에서 쓸어주면 조심 조심 홀드를 잡고 졸~졸~~~~~
햐~~~이맛도 괜찮은데요~
 



아름다운 배경이 활짝 웃으면 반겨주네요~너무 행복해요~~

 

 

 

 

 

 



하얀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내 앞에 펼쳐지니 황홀합니다~

가기가 싫어집니다~


마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 바이러스가 넘쳐 납니다~
 



15시35분 중 백운대서 점심 먹고 
계곡쪽으로 하산한다고 하시네요..
헉~길도 없는데 어찌 가실려구요 
겨울 산행때만 가능한 묘미를 보여 주신다고
 중 백운데 왼쪽으로 무조건 내려갑니다




허걱~이런 산행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그러다 낭떨어지면 어찌하나  
긴장하면서 뒤를 따라 가는데 눈이 무릎까지 옵니다



살짝 긴장하고 부지런히 따라 가다보니 
요령이 생기니 스키타면서 넘어지기도 하며 
이런 산행은 처음인데 짜릿하며 
와~바로 이게 겨울 산행의 묘미구나
 이제부턴 무조건 가자고 하면 갑니다~

 



내려 올수록 환상 그 자체입니다 
겨울동화 속의 시 같은면서 궁전 같기도 하고 
아~미쳐죽어요~~

 



와~너무 멋져요~~~~
굿이예요~다음에도 좋은 코스로 멋지고 맛잇게 가이드 부탁합니다~^^*
 

 

 

 

 

 

 


 

 

 



어머 앙중 맞네 이게 무슨꽃인가요...마른꽃이요~아~네에~



멋진 산을 맛있게 가이드 해주신분

 

 

 

 



16시39분 이길로 하산 두 정거장을 걸어가면서 
오늘 산행을 이야기하며 17시 2분 인천행 타고 선학역20시36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