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1월20일 정선 백운산은 소박한 소녀 같은 산이였다

마트에서 아는 지인을 만나 
수요일 정선 백운산 하늘벽(유리) 구름 다리도 간다고 
간곡한 부탁이 있기에 안내 산악회 접수하고
새벽 5시 집을 나서는데 비는 주르륵~~
산에선 비 대신 눈이 내리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깊은 잠에 빠져 갈쯤 휴게소에서 아침 먹는 다는 방송을 듣고 식당에 들어가 
소머리 국밥 시켜 줘서 먹고 도착지에 도착 장비 착용하고
내일  삼각산 산행이 있어  비를 벗 삼아 사부작 사부작 산행을 시작하는데 
풍광은 볼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봄날씨 처럼 따뜻해 비를 맞지만 춥지 않고 
손이 시리지 않고 눈이 별로 없어 미끄럽지 않은것으로 감사 하다

 

 

 

 

 

 

 

 

 

 

 

 

 

 

 

 

 

 

 

 

 

 

 

 

 

 



선두팀이 하늘벽을 가니 볼게 없고 왕복 1시간 걸리고 비도 오니 그냥 가자고 하는 것이다
무슨 소리냐  구름다리 볼려고 왔는데 공지대로 하십시요 여기서 변경 한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 후미팀도 있고 하니..전 갑니다~ 대장님이 후미팀 도착 시간 맞춰 서둘러서 갔다오라고 해서
같이 가실분 따라 오십시요....남자 한분이 따라와 부지런히 앞에서 가니 같이 갑시다..한다~

 

 

 

 



청량산 구름다리 축소판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살짝 실망스럽지만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위안을 삼고..
안내 산악회라 점심은 내려가서 먹고 비가 종일 오니 
간식 먹는것도 모두 통과 행동식을 했지만 밥만 먹는 나는 고통이다 
벌써 15시 접어든다  
 

 

 

 

 

 




유리가 8장이다

 

 

 

 

 

 

 

 



다행이 늦지 않아 도착하니 모두들 여자분이 대단하십니다 
우린 안가는줄 알고 안갔는데 그럴줄 알았으면 따라 갈것을
17시20분 영월 휴개소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백운산은 겨울 산행으로 위험하다 
다행이 눈이 없어 미끄럽지 않아 다행이지 
만약 미끄러웠다면 산행을 했을까
바로 낭떨어지인데..
산행지도 잘~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백운산은 봄이나 가을이 아름다울것이라는 생각 든다
아무튼 동강 물줄기는 못봤지만 아기자기 한게 힘도 들지 않은 소박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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