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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20년4월11일 관광지를 폐쇄한 양평 용문산~장군봉 본문

산행 사진방

20년4월11일 관광지를 폐쇄한 양평 용문산~장군봉

사천진리 2020. 4. 11. 22:08

이번 토요일은 화악산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너무 멀다고 좀더 가까운곳에 긴 산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럼 17년 겨울에 갔던 용문산하고 장군봉 하며 충분한 운동이 된다고 하니 지도를 보더니 장군봉에서 산을 넘고 넘어 용문사에 간다고 힘들어서 장군봉 갔다가 다시 빽해서 하산 한다고 한다. 일단을 그렇게 하자 하고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하니 6시가 훌쩍 넘어 양평으로 간다 아침 먹으려고 보온 도시락에 밥도 넣고 쭈꾸미 볶음 그리고 열무김치를 배낭에 넣고 아침은 용문산 입구에서 먹기로 한다. 어~어~어~ 입구에 패쇄한다고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주차장도 막아 놓고 남편이 수락산이나 가자고 한다. 무슨소리 유흥업소가 새단장 하는것 보고 저기다 주차 하라고 해준다. 패쇄로 주차비도 안내고 이비장료는 나만 낸다. 왠지 꽁짜라 기분은 아주 좋다 ㅎㅎㅎ 산행 코스를 본다. 오늘도 자연을 즐기며 대화도 많이 하며 주로 내가 하는 편이고 남편은 듣는 편이다. 등로에 진달래가 만개하며 산객들에게 행복감을 안겨 준다. 겨울에 와서 남편도 나도 처음 산행 하는것 같아 새롭다. 계곡에 진달래가 이쁘게 핀 곳에서 용문사 주변에서 산 인절미와 율무차로 아침을 대신한다. 몸이 풀리지 않아 고통 스럽다 몸이 무척 무겁다. 터벅터벅 오르다 보니 마당바위다 계속 능선까지 오름이다. 오늘 이야기 주제는 문경에 사는 지인 이야기 꽃을 피운다. 암벽하던 지인 인데 지금 병원에서 함암 치료 중인데 이제 2번 남았다고 처음 암벽하던 일들이며 우리가족이 지인 하는 음식점에 가서 음식먹던 이야기로 가다보니 능선에 올라 온다. 2년전 그자리에서 배즙을 마신다. 겨울에 눈이 있어 오르지 못했던 바위에 올라가니 시야가 깨끗하지 않아 답답함이 몰려 온다. 그래도 땀을 많이 흘리니 조금씩 몸이 풀리니 기분은 좋다. 정상에 많은 산객들이 있고 바로 아래애는 삼삼오오 빌 둘러 점심 먹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인다. 정상에서 사진 찍고 바로 장군봉으로 향한다. 둘레길 처럼 아주 편하다 이곳에서 사과를 먹고 비로서 능선에 올라 온다.쭉쭉 진행하다보니 어느세 장군봉 정상이다. 남편한테 여기서 다시 빽해서 가던지 여기서 바로 상원사로 하산 하던지 하라고 하니 여기서 바로 하산 한다고 한다. 근방에서 점심을 먹는다. 꿀맛이다. 산객들이 장군봉 정상을 보고 실망들을 하신다. 너무 쉽게 능선에 잇으니... 속으로 상원사에서 올라 오면 실망을 안하고 용문산도 쉽게 산행 할수 있는데....라고 등로에는 진달래가 마지막 까지 기쁨을 안겨 준다. 하산길이 만만치 않다. 상원사에 도착 한다. 이곳도 산 허리를 편하게 걸어 4개를 넘어야 상원사를 가니 거져 먹는것 같다. 계곡이 있어 발도 담구고 무릎도 담구고 배즙으로 가져온 행동식을 먹는다. 산죽길도 걸으면서 제비꽃도 보며 가다보니 용문사 이정표가 보인다. 아침에 왔던 주차장엔 상춘객들이 봄나들이 즐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16시35분에 산행을 마치고 양평 청사에서 사전 투표하고 바로 인천으로 올라 온다. 저녁은 용현동 아구찜 이번에는 남편이 다른 식당서 먹는데 첫 느낌이 비릿내가 나고 양념이 배지 않아 맛없게 먹으면서 집에 오는 내내 비릿내가 나서 속이 거북하다 처음으로 아구찜에서 비릿내가 나긴 처음이다. 남편도 그냥 성진으로 갈껄....




코스"용문산 주차장~일주문~용문사~용문사 계곡~마당바위~용문사능선~용문산 장군봉 능선 장군봉~상원사능선~상원사~용문사~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