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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9월23일 안개속에 숨어 버린 선자령 풍자 본문

산행 사진방

10년9월23일 안개속에 숨어 버린 선자령 풍자

사천진리 2010. 9. 25. 20:07

신경질 나게 아름다운곳을 남편에게도 보여 주고 싶어 떠나는 길목.. 강릉을 접어드니 안개만 자욱~~어찌하지 사진 까지 보여주며 자랑했는데 왠지 오늘은 힘들것 같아 괜시리 미안해 진다

 

오잉 구름이 걷히네~~~제~발~~~~~

역시..날씨가 춥습니다 텅텅빈 휴개소에서 기념으로 한장

선자령 들머리에서 최대한 서비스를 해줘야 할듯...

투구꽃

 

이때까진 그래도 좋았습니다~

 

 

 

 

 

 

 

잣도 맛보고....

 

 

 

 

"당신이 자주 오는 바우길 페넌트 인거요 디자인이 색다르군.."

 

 

 

 

 

이 잣나무가 몇년 된지 맞춰 보세요 500부터~700 아이 조금더"~설마 1000년은 아니겠지 빙고~1000년된 잣나무 랍니다~

 

 

 

 

 

남편이 오르면서 "당신 신경질 나게 아름답다더니 안개만 자욱하네.."흐미~~~이게 아닌데~~~~울고싶어라 "이건 무슨소리요~~윙~윙~~~~~~~!! "풍차 돌아 가는소린데...바로 앞에 풍차가 있는데..." :어디" "저기!!!

어어어어 여보야~개인다 바로 저~모습이예요 아름답죠~~~우와~신난다 구두난다~룰루~랄라~~

어어어 안돼~~어머 어떻게 다시 몰려와~~~몰라~몰라~

5~6명이 안개속에서 내려오시기에 저기서도 하산 하는 길이 있구나 하고 지나치는데 모두 이정표롤 오셔서 지도를 보고 계시기에 어디가시냐고 물으니 선자령 가는데 길을 잃어 2.6km 알바했다고 이정표가 잘못 표시됐다고 불만을 토하시길래~아~저기 줄 쳐져 있는곳으로 가셔야 하는데... 줄이 쳐져 있어 못가는줄 알고 근쳐를 안오셨다고 하신다 걸어 오면서 앞으론 이정표 근처에서 리본을 찾아 보시면 근방 찾을 거라고 보세요 여기도 리본들이 많이 달려 있는데 이곳까지 안오시니 모르신거죠 ..이제 찾으셨으니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아름다운 풍광을 모르니~남편은 그져 웃기만 한다...

배낭에서 맛있는거 꺼내 미안함을 달래보고.....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어 게이기를 무작정 기다려 본다 무~작~정~~~

추위에 약한 진리가 달막 달막 떨고 있으니 그만 내려가자고 안보여도 상상으로 느낄테니 그만 갑시다

 

여보~여기서 사진 찍어 보세요~그래도...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사진은..그만 애쓰고 내려 갑시다 내려가면 당신한테 내가 선물하리라~..아쉬워서...기념으로,,,

 

 

 

우와~안개가 갑자기 사라진다~~~~~~~바로 저~모습이 선자령 어때요 너무 아름답죠~

남편도 감탄에 감탄을 한다~~~

겨울에 다시오자하고 다시 안개가 몰려오기전에 남편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바우길 2구간 가리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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