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21년4월15 만월산~만수산~철마산~국골산~거머리산~만수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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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4월15 만월산~만수산~철마산~국골산~거머리산~만수동

사천진리 2021. 4. 15. 17:04

간석오거리역에서 9시30분에 만남이 있다. 동네서 82번 타면 40분 걸린다 해서 기다렸다가 82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송도 골목을 돌고 돌아 동춘 터널로 해서 아무튼 40 정거장을 가고 도로가 살짝 밀려 10시에 도착 한다. 지하철로 왔으면 금방 오는데 하지만 처음 버스를 타고 아하~다음에 문학산을 가려면 여기서 내리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싶다. 지인 보고 늦어서 죄송하다고 다음에는 지하철로 다닌다고 하니 미안하다며 밤에 차가 없어 빨리 온것 같다고 해서 웃는다. 오늘도 지인이 가이드 해준다. 그리고 길게 산을 탄다고 해서 내 맘에 쏙 드는 말이라고 해서 웃는다. 등산로 입구에서 자켓을 벗고 가볍게 몸을 푼뒤 사부작 사부작 오른다. 지인도 컨디션이 최고라고 해서 도란 도란 담소를 나누며 가다보니 만월 능선에 오른다. 11시에 만월산 정상에 도착한다. 온통 연초록으로 시야가 시원해서 고글을 벗고 눈도 호강을 시켜준다. 무엇 보다도 기쁨것은 조끼를 벗었다는게 제일 기쁘고 감사하다. 비록 시야는 답답하지만 감사하게도 산객들이 별로 없어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게 제일 큰 기쁨인것 같다. 이번에는 도룡마을로 안가고 다리에서 바로 산으로 연결 해서 임도를 조금 걷다가 다시 임도를 걷기를 서너번 반복하고 바로 산으로 들어 가다 보니 운동 도구가 보인다. 여기는 무슨산이지? 산행 지도를 보니 이곳이 모두가 만수산 이라고 한다. 지인보고 만수산 정상석이 있는곳이 어디냐고 하니 조금 더 가야 한다고 해서 그럼 들렸다가 진행 하자고 하니 그렇게 하자고 해서 만수산 정상으로 간다. 어어~~여기가 철마산(12시33분) 정상이네요 내가 아는 철마산은 가좌동에서 올라간 기억이 있는데 여기도 철마산이구나...혼자 중얼거리며 이래서 또 하나를 배우는 구나 배즙을 하나씩 마시고 다시 발길을 제촉 한다. 12시48분 만수산 정상에 도착한다. 둘다 산에 단단히 빠진 모습이 닮았다고 해서 이 열정을 누가 말리겠는가 여기서 바로 하산 할까요 해서 국골산 거머리산으로 해서 만수동으로 하산 하자고 해서 다시 깔깔 웃고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13시28분 훈련 장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준비해온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는다. 적당히 바람도 불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고 지인도 땀을 많이 흘리지 않고 물도 많이 마시지 않으니 컨디션이 최상인게 확실하다. 14시12분 만수산 산행을 마치고 도로를 건너 국골산으로 향한다.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지 사진이 흐리게 나와 올리지 못하고 국골산정상석이 없고 허름한 건물 벽에 104m라는 글자만 있다. 곧바로 마지막 거머리산으로 향한다. 14시42분 거머리산 정상에 도착한다. 긴 산행을 했어도 피곤치 않고 기분이 상쾌하다 만수 시장에 들려 대파 한단에 5.000원 주고 두번 버스를 갈아타고 내 보금자리에 오나 덧 없이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를 내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