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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22년12월30일 결혼42주년 기념 남해 금산 산행 본문

산행 사진방

22년12월30일 결혼42주년 기념 남해 금산 산행

사천진리 2022. 12. 30. 20:58

아들 집에서 새벽3시30분 남해 금산으로 출발 한다. 일기예보를 보니 흐림이라 일출 보긴 힘들겠구나 생각 한다. 그리고 급할것 없이 천천히 운전 해서 복곡탐방 센터에 도착 한다. 7시24분 입장료 (1.000원) 내고 남편과 남해 금산을 찾는다. 춥지도 덥지도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이곳도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기억나는건 금산 산장에서 라면 먹은 생각 뿐이다. 그래서인지 색다른 맛과 멋으로 도로를 걷는다. 7시36분 생각지도 않은 일출을 보는 행운을 얻는다. 남편도 어린아이 처럼 카메라에 담고 핸드폰으로도 담는다. 우리늬 42주년 결혼 기념일을 축복이라도 하듯 우리 부부에게 커다란 선물을 둠뿍 안겨 준다. 남편과 담소를 나누며 보리암은 올때 담기로 하고 걷는다. 7시49분 남향 정상 도착 처음보는 정상석이라 사진을 담고 봉수대로 오른다. 우와~~~ 이곳에서 일출이 제일 멋있다. 또 한번 우리 부부는 손뼉을 치며 기뻐 한다. 7시55분 옛 정상석 도착 이곳에서 남편과 찬양을 부르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 본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 하다. 부소암으로 내려 간다. 부소암은 카메라에 담아 사진이 없다. 이번 구정에 아들이 와야 사진을 올릴수 있을것 같다. 다시 부소암에서 핼기장까지 올라와 상사암으로 간다. 8시52분 상사암 도착 남편은 바다를 바라보고 산행 하는걸 좋아 해 천천히 자연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낸다. 남행에 이런 아름다운 바위들을 바라보며 남편이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남해 금산 매력에 푹~~빠진다. 9시10분 금산 산장 도착 옛 벗들을 추억 하며 제석봉으로 향하며 봄에 다시 오고 싶다고 한다. 9시16분 재석봉 정상 도착 재석봉 정상이 지리산도 있지? 어머 어찌 알았어요 엄지척 해주니 나도 15년 산에 다녔소~ 그럼 나는 몇년을 다닌것 갔소~~하니 아이고 사부님 몰라뵈서 죄송 합니다~~ 하하하하하 그렇잖아도 지인 한테 남해 금산 간다고 하니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라며 알려주기에 우리 외이프는 선생이 아니고 교장 선생님이라고 하니 아차~~~하하하하 9시25분 쌍홍문 도착 참 제밋게 바위가 생겼다 자연의 신비함이 아닌가 넋놓고 바라 본다. 9시40분 보리암 도착 남해 보리암 보다 나는 담양에 있는 추월산 보리암이 더 정겹게 보인다. 남편은 벌써 저만치 가버리고 없다. 다음 기회에 보리암도 담아 봐야지 난 봄 보다 가을에 한번 더 와야지 금산은 오밀조밀 볼것도 많고 보물 찾기 하는것 마냥 설레고 들뜬 마음이로 구석 구석을 한바퀴를 돌며 우리 42주년 결혼 기념일을 남해 금산에서 추억을 두고 간다. 9시59분 복곡 탐방 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 한다. 배낭 정리를 하고 남편이 맛집으로 인도 한다. 11시03분 은성멸치 쌈밥~은성 꼬막 식당에서 남편이 갈치조림을 주문하기에 여기까지와서 무슨 갈치조림? 이곳이 멸치로 유명하니 멸치 쌈밥을 주문해서 먹어야죠 그럴까~암요 힛히^^* 에전 명치 초무침을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남편은 처음 먹는데 초무침도 맛있고 멸치 조림은 특유의 냄새가 고시리와 먹으니 궁합이 딱이다. 역시 울 남편이 맛집을 잘 찾아줘서 감동 먹었다. 이제는 인천을 가야 하는데.. 고속도로에서 사고만 5번을 봐서 장장 7시간 30분 걸려 보금자리에 올수 있었다. 울 남편 오고 가고 졸지도 않고 운전 하는 옆에서 마구마구 칭찬해주며 노래 불러주니 장단 맞춰 작은 음악회로 지루함을 잊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