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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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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방

23년2월4일 제천 금수산~망덕봉 산행 이야기

사천진리 2023. 2. 4. 19:25

3주만에 산행이라 살짝 걱정하며 4시 기상 고등어 조림 데우고 산에서 먹을 간식을 배낭에 넣고 겨울 장비도 다 챙기고 4시30분 제천 금수산으로 출발 한다. 6시50분 상학 주차장 도착 생각보다 바람이 불지 않아 춥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고어텍스 장갑 대신 가벼운 장갑을 끼고 카메라는 배낭에 넣는다. 7시22분 금수산 코스로 결정 한다. 우리 부부만이 싸~~한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큼 하다. 나야 매일 만보 걷기를 하다보니 힘들걸 모르겠는데 남편이 3주만에 찾는 산행이라 살짝 힘들어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사과 쥬스를 마시고 다시 한번 퐈이팅을 외친우 오름을 오르고 또 오르고 그렇게 오름을 올라 간다. 다행히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 걷기에 편하게 올라 간다. 9시27분 삼거리 도착 이제부터 능선이다 능선을 오르니 손끝이 시려 온다. 바람도 불어 버프 마스크로 입을 가린다. 바람을 마시고 산행 하며 주일날 찬양 부를때 목이 칼칼해 성대를 보호 하기 위함 이다. 남편이 목도 따뜻해서 좋다고 아주 좋아 한다. 정상에 오를수록 바닥이 눈이 있고 미끄러워 조심 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날씨가 깨끗하지 않아 시야가 답답 하다. 9시59분 금수산 정상 도착 감사하게도 이곳 정상에는 바람이 없는데 망덕봉쪽은 무섭게 바람 부는 소리가 난다. 뒷쪽이고 음지라 상당히 미끄럽다. 스틱으로 중심을 잡고 조심스레 내려 간다. 10시35분 늦은 아침을 먹는다. 뜨거운 물에 밥을 말아 따끈한 고등어 조림을 먹는데 집에서 먹는것 보대 5배는 맛있다고 남편이 잘 먹는다. 잘 먹어주니 너무 고맙고 다음에는 더 맛있는걸 해주겠다고 약속 한다. 10시51분 따끈한 커피와 율무차를 마시니 더 이상 이보다 행복이 있을까 따뜻한 양지 바른 곳에서 도란 도란 담소를 나눈다. 망덕봉 정상에서 내려 오는 산객님들을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서로 인사를 정답게 나누며 마지막 계단을 오른다. 11시37분 망덕봉 정상 도착 이곳 동네에서 오신 분들과 만나 서로 사진을 담아주며 카메라도 배낭에 넣고 하산을 한다. 12시26분 세조개 바위(세조개 닮아서)도착 카메라 꺼내서 담고 곧바로 내려 간다. 13시21분 계곡에서 무릎 담궈 냉찜질을 해준다. 뼈까지 시원하니 개운하고 날아 갈것 같다. 13시41분 주차장 도착 손바닥을 부딪치며 퐈이팅을 외친후 인천 우리 보금자리로 올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