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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17년8월3일 얼갈이 포기 김치와 외손주 투정^^* 본문

즐거운 요리방

17년8월3일 얼갈이 포기 김치와 외손주 투정^^*

사천진리 2017. 8. 4. 07:23

2일날 딸아이 부부가 손주 어린이 방학이라 외갓집에 온다 아침에 은행에 들려 일보고 남편은 충주로 내려 간다. 남편이 얼갈이 김치가 먹고 싶다 한다. 마트에 가서 얼갈이 배추 1박스(12.000원)주문해서 일을 하려고 하니 손주가 곧히 자는 바람에 기다렸다가 17시에 다듬어서 하는데 늘 2~3박스 하다 1박스 하니 왠지 허전하고 뭔가 빠진것 같다.



1박스라 김치통 큰걸로 한통이 나온다. 어떤 맛이 날까? 이번에는 임성근 조리장 따라 해봤는데~~



예전 친정 어머님은 감자 삶아서 백김치 하시고 보리물 삶은 물은 체반에 받쳐 열무 김치를 담그시곤 하셨다. 항시 밀가루 풀로 쒀서 했는데 이번에는 감자 삶아서 하기에 쉬고 편할것 같아 따라 해본다. 물을 5컵 붓고 감자(1개반)를 얇게 썰고 왠지 불안해서 건표고 버섯도 넣고 5분간 삶는다



식혀서 표고버섯은 빼고 감자와 물을 믹서기에 간다



홍고추 2팩~



불린 건고추



청량고추



3번씻어 소금물에 절인다. 20분후 뒤집어 20분 절인다



믹서기에 까니리 액젓~새우젓~마늘~생강~양파~고추씨 감자~ 홍고추~ 청량고추 삶은 물을 넣고 곱게 간다.



쪽파를 송송 썰고 매실 액기스를 넣는다. 임송근 조리장께서는 흰설탕을 넣으라 했는데 없어 패스~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얼갈이를 그릇에 넣고 한주먹이 양념이 골골루 들어 가게 돌돌 굴린다





통에다 넣고 꼭꼭 눌러 준다.



비닐을 쒸운다.



에어컨을 틀어 시원하니 오래 잘잔다.



손주녀석이 식탐이 있어 김치를 달라고 때를 쓴다.



애원하듯 쪼른다 ㅎㅎㅎ






할머니가 사준 자전거로 분식집에 가서 떡뽁이 사러 가는 중 바람 한점 없이 뜨거운 날씨라 불앞에 있는게 힘들어서 아침~점심 저녁~외식이다 우리 손녀도 오면 사줘야지~~



사위가 퇴근해서 먹자 골목에서~~~~ 식당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더우니 외식들을 많이 하는듯 우리 처럼~ 남편이 있으면 꿈도 못꿀텐데~~




우리 손주 녀석은 삽겹살도 잘 먹는다는 사실~ 밤새 에어컨을 틀고 자서 추워서 오돌~오돌~~ 선풍기도 에어컨도 싫어 하는 나는 고통이다~~문도 못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