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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11월25일 김장 김치 하는 날이 참 쓸쓸하다

사천진리 2019. 11. 25. 14:30

24일 오루 늦게 배추를 절인다. 전에 갔으면 모든 것을 준비 했을텐데 이번엔 내일 아침에 미루어 버린다. 25일 아들 같은 동생 3주년 기일 아침이다. 새벽4시에 일어나 배추를 뒤집고 부터는 잠이 오지 않는다. 6시 배추가 절여 졌다. 씻을까 하다 배추만 소금물에서 건지고 다시 조용히 눕는다 남편깰까봐서~ 남편 출근하고 배추를 씻어야 하는데 하기 싫어 인간극장을 보고 해야지 했는데.. 암으로 고생하시다 꽃밭과 사진을 찍으면서 병마를 이길수 있었다고 울 동생도 저롷게 했으면 어쨀쓸까...눈물이 주르륵~~ 마음을 가라앉히고 배추를 3번 씻어 놓고 갓도,쪽파도 씻는다. 물에 담근 무도 씻어 놓고 배추 꼭다리 다듬어 놓는다. 핸드폰에서 바이블 성경을 틀어 놓고 들으면서 일을 한다.

 

 

절임배추를 사고 싶지만 파란 잎이 없어 사다가 절여서 하는데 이번에는 지인이 15포기를 줘서 더욱 맛있게 담아 지지 않을까?

 

 

어제 저녁 남편이 배추를 반으로 잘라 줬다.

 

 

소금물을 만든다.

 

 

소금을 풀고 베추를 소금물에 한번 퐁당 담그고 소금을 속부터 넣는다.

 

 

절인 배추위에 돌을 올린다.

 

 

육수도 만든다.

 

 

식으면 육수에 고추가루를 넣고 불린다.

 

 

그냥 눈대중으로~~

 

 

신기촌 시장서 사온 강화 새우~

 

 

고추씨고 씻어 놓는다.

 

 

믹서기에 갈았다.

 

 

생강~마늘도 믹서기에~

 

 

일찍 씻어 물기가 쫙~~뺘졌다.

 

 

갓 1단, 쪽파 1단

 

 

무가 커서 6개를 썬다. 배추 2포기에 무는 1개다.

 

 

손으로 채써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6개를 썰었다. 배추가 15개인데 5포기는 작아서~~

 

 

소금으로 숨을 죽이고 액젓을 넣고 양념을 다 넣는다. 남편이 텔레비젼에서 하는거 따라 하지 말고 옛날 방식대로 해달라고 해서 풀국도 생략하고 처음 엄마 한테 배운대로 한다.

 

 

새우젓을 넣고 배추 절인 상태를 보고 간을 한다. 간 맛은 보지 않고 손대중으로 한다.

 

 

석박지에 소금 고추가루 뿌려 항아리에 가져간다.

 

 

차곡차곡 넣고 웃소금 뿌리고 석박지 넣고 반복한다 항아리로 하나가 나온다.

 

 

우거지 대신 돌을 올려 놓는다,

 

 

비닐을 쒸워주고 고무줄로 매듭을 해준다. 남편한테 아들한테 며늘애기 한데 지인한테 전화,카톡이 온다. 김장 다하고 연락하고 지인이 사우나에서 기다리다 집에 먼저 간다고 연락이 온다. 14시에 김징이 끝나고 나니 사우나 가는것도 싫어 집에서 온수매트 틀어 놓고 쉬고 싶다. 아무생각 안하고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