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으로 2주 산행을 안해 큰 마음 먹고
8시30분 집에서 걸어 인천대에서 지하철 타고
시청역에서 인천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 타고
서구청 1번 출구로 나와 서곶 근린 공원까지 도보로 걸어 간다.
10시06분 서곶 근린공원 도착
벤치에서 겉옷 자켓을 벗고 스틱도 꺼내고 물 한모금 마시고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몸이 가벼워 타박 타박 걸어 간다.
울 아들도 어제 양성이 나와 집에서 격리 중이라며
벌서 목소리가 가라 앉아 있어 얼마나 힘들까
울 며늘애기와 두 손주들이 걱정이다.
며늘 애기와 통화 해보니 몸이 정상이 아닌것 같다고
손주들과 함게 pcr 검사 받으로 간다고 한다.
언제든 힘들며 전화 하라 하고 전화를 끊는다
등로에는 곧 필것 같은 진달래가 몽우리를 한채
미풍에 흔들 거린다.
10시40분 천마산 정상 도착
이번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 쓰면서 산행을 한다.
셀카로 사진을 담고 걷장 발길을 옮긴다.
파란 하늘이 예쁘다
뭉개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며 한가로이 봄을 즐기고 있다.
11시01분 중구봉 정상 도착
산행하기 떡 좋게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 준다.
더워서 바지도 올리고 소매도 걷고 산행을 한다.
계양산 가는 곳이 두곳이다
둘레길이 있고 빡쎈 곳이 있다
운동 하러 왔으니 핼기장 까지 계속 오름이지만
복식 호흡을 하며 천천히 오른다.
다음에는 집에서 일찍 나서야 겠다 무척 덥다.
12시10분 핼기장 도착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다
코로나로 산행도 혼자 하지만
나름 편하다 신경쓰지 않으니까
12시20분 계양산 정상 도착
산객들도 저마다 즐거운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분들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간식을 먹으며 대화 하는 모습들
내 눈에는 모든것이 사랑스럽게만 보인다.
연무정 근처에는 진달래가 곧 필것 같이 입들을 벌리고
봄을 맞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정상 가는 등로를 볼때마다
제주 한라산 등로와 너무나 닮아 있어
한라산이 갑자기 그리워 진다
산행을 마치고 배낭 정리를 하고 식당으로 간다.
13시30분 남원 추어탕으로 속을 달랜다.
게산역에서 지하철 타고 인천대 에서 내려
10분 만에 집에 와서 샤워 하고 사진 작업하고
한잠 자야겠다 눈이 감겨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