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천진리

23년5월27일 소백산 철쭉 산행(상월봉~늦은맥이재~율전탐방로) 본문

산행 사진방

23년5월27일 소백산 철쭉 산행(상월봉~늦은맥이재~율전탐방로)

사천진리 2023. 5. 28. 17:22

등로 길을 따라 철쭉 군락지는 계속 이어 진다. 그리고 점점 구름이 속살을 덮어 버린다. 오래 머물수가 없다 비오기 전에 하산을 해야 한다. 12시07분 상월봉 정상 도착 종일 가슴이 두근두근 이 열정을 무엇으로 태우랴 남편이 어쩜 소녀 처럼 행동 하냐고 물어와 나는 자연 앞에선 영~~~~원히 어린아이로 남고 싶어요 상원봉 정상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것 보니 자연도 이제는 내려가라 등을 밀치는것 같다 조심스럽게 바위로 내려와 하늘을 보니 금방이라도 울것 같아 부지런히 늦은맥이재로 향한다. 12시40분 늦은맥이재 도착 오늘은 백두대간 팀들이 단체로 국망봉 입구서 부터 길옆으로 비켜주며 걷느라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리고 곧 바로 율전 탐방소로 하산을 한다. 한참을 내려 가다 보니 비가 나뭇잎 사이로 내리지만 숲이 우거져 비는 맞지 않고 나뭇잎에 내리는 소리만 듣는다. 계곡에서 족욕을 하면서 배낭 커버를 씌우고 너덜 지대를 지나 좋은 등로를 따라 또 백두대간 팀들을 만나 반가움에 인사를 나눈다. 14시07분 다리를 건넌다 오늘 소백에서 털진달래도 보고 철쭉 터널도 원없이 통과 하며 오늘 우리 부부에게 5월의 소백 철쭉 선물을 가득히 안고 편안히 보듬어준 소백에게 내년을 기약해 본다. 14시16분 율전 탐방로 도착 다리를 건너고 율전 탐방로 근처에 오니 풀내음이 향긋하게 진동을 한다. 가만히 보니 제초작업으로 향기가 폴폴 나며 끝까지 배려해는 자연 앞에 내 자신을 돌아 보게 된다. 14시25분 주차장 도착 주차장 까지는 16km 걸었고 8시간 08분 걸렸는데 아침에 주차한 곳으로 1.2km를 걸어 가니 20km 에 시간은 8시간 40분 걸었더니 우리 부부는 아주 좋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려움을 호소 한다. 비로서 배낭도 젖은채로 차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점심겸 저녁은 인천서 먹기로 하고 주차장을 빠져 나가는데 으~~~악~~~ 이럴수가~ 이럴수가~ 이건뭐지?~ 한쪽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남편이 8km 된다고 해서 우리는 양반이였네요 일찍온 덕분이네요~하니 울 남편이 내년에는 오기가~~~ 스톱~~ 요기까민 말해요 하하하하 이곳에서 산행한 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국립공원에서 주차장을 만들어 줘야지 예전 입장료 받을때는 그 많은 주차장이 지금은 막아 있어 참으로 안탑갑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