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1월6일 파주 감악산(주차장~출렁다리~청산 능선~악귀봉~장군봉~감안산~까치봉~주차장)

5시20분 떡 만두국 끓여 보온병에 담고
모든 준비 마치고 6시03분 집을 나선다.
오늘 산행지는 파주 감악 산이다.

짙은 안개로 천천히 달린다.
다행히 도로가 미끄럽지 않아 한숨 놓인다.

7시30분 주차장 도착 한다.
날씨가 싸하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간단하게 스트레칭 하며 계단을 오른다.

7시50분 남편이 출렁다리를 걷게 하고
나는 사진을 담아 준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는데 살짝 얼어 있다.
조심 조심 걸어 가는데  공기도 맑고
날씨도 좋아 기분 좋게 시작 한다.

8시 청산 계곡길로 가지 않고 곧바로
능선을 치고 올라 간다.
바닥이 얼어 있서 스틱을 이용해
조심 조심 능선에 올라 오니
계곡길 보다 더 편하고 등로가 예쁘다.
쭉 오르다 보니 개가 컹컹 짖어 댄다
돌탑집 강아지다.

점점 올라 갈수록 땅이 꽝꽝 얼어 빙판
길이다 배낭에서 아이젠을 신고 안전하게 산행을 한다.

9시20분 악귀봉 도착
우리 부부가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하며 결혼 기념 산행 이야기 꽃을
피우며  이곳도 운무가 자유로운  예술로
산멍을 때리기에 안성맞춤이다.

9시40분 장군봉 도착
남편이 그런다 아이젠 가져오길 잘했다고 해서 5월달 까진 가져 다녀야
한다고 해서 웃는다.
뭐든 안전이 우선이다.

9시48분 임꺽정 도착
오늘따라 산행이 행복하고 감사하다.이렇게 좋은 산을 남편과 함께
걷는다는게 참 행복하다.
남편도 같은 마음이라고 한다.

10시18분 임꺽정 부근  양지바른곳에서
김치넣고 끓인 떡만두국을 먹는데
춥지도,바람도 없으니 너무 너무 행복하다.
뜨거운 거피를 마시며 정리를 하고
정상으로 단숨에 걸어 간다.

10시37 분  남편이 손주들과 영상 통화 한다.
이제  말도 잘하고 표현도 잘하는 손주가
할머니를 찾는다.
두 손주들과 통화 끝내고  손주들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걸어 간다.

10시46분 감악산 정상 도착
북한에 있는 송악산이 자세히 보인다.
하늘도 멋있고 산행도 즐겁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오늘 우리 부부 행복지수
는 끝이 없을것 같이 행복이 연속이다.

11시53분 까치봉 정상 도착
오늘은 길도 미끄러우니  묵은밭으로
안가고 운계 능선길로 하산  하자고 한다.

이 등로는 아주 편하고  듬성등성 산객이
자나 가신다.
가랑잎 소리도 시처럼들리고  둘이 콧노래 부르며 오늘은 이상하게도
산행도 앗있고 산행내내 행복을 안겨준
고마운 산이라고 앞으로는 오늘 코스로
다니자고 하며 주차장에 도착 한다.

12시36분  주차장 도착 두손을 마주잡고
깔끔하게 행복하게 감사하게 산행 했다고 저녁은 제육볶음밥을 해주겠다고
해서  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