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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각각 식성이 다른 우리 가족 본문

삶의 향기방

각각 식성이 다른 우리 가족

사천진리 2009. 8. 8. 18:07

금요일 12시 넘어 집에 도착 몇일 집을 비웠더니

손이 가는데가 잇어 성격상 그냥 지나 치지 못해

이것 저것 정리하고 곧 바로 사진 작업해서 사진 올려놓고

 

세탁기에 남편 아들 일주일 옷 세탁기에 넣고

토요일 암장에서 비 안오면 인수봉가고 비오면 암장에서

맛잇는거 해 먹으니 참석하라는 공지를 보고 월악산 하산후

전화를 걸어 동태국 끓여 밥해먹자고 제안하니 좋다고 하기에

 

일단 동태국 끓일 양념들을 챙기고 7일분하고 우리가 먹을 쌀을

씻어 압력솥에 넣고 보니 2시 잠자리에 들기전 5시에 시계를 맞춰 놓고

알람이 정확한 시간에 노래를 부르기에 밥부터 불에 올려놓고

세탁기 돌리고 등산복은 울 샴퓨에 담궈 놓고

 

모처럼 아들이 왔으니 이것 저것 반찬을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니 어느세 7시 어~어쪄지 8시까지 암장에 가야하는데

마음이 바쁘기 시작한다

 

카페 들어가보니 인수 안가고 광명 암장 간다고 으악~이런~이런~

그럼 연락을 주던지 저 많은 밥은 어떻하라고 찬밥은 싫어 하는데

10전 8시 암장 지기님한테 전화하며 "어떻게 저 많은밥을!!!!"

 

광명 암장을 진리는 별로 사랑하지 않아 불참하기로 하고

아침 차려 먹고 청소를 끝내 놓고 나니 잠이 솔솔...

잠자고 있는데 누군가가 귓가에 대고 이야기 하는것 같아

눈을 떠보니 남편이랑 아들이 잔치 국수랑 비빔국수가 먹고 싶다하니

딸아이가 난 우동 먹고 싶어요

 

남편이 신을 신으며 같이 마트에 가자고해서 오후 13시 20분

남비에다 멸치 다시마 양파 대파 마늘 넣고 가스불에 올려 놓고

딸아이에게 불좀 보라하고 장 바구니 들고 두 손 잡고 흔들면서

마트가서 호박 당근 조개 소면 우동 어묵 사서 집에와서

 

불 앞에서 누가 이기나 싶을 정도로 호박과 당근 채 썰어

후라이팬에 올리부 기름 붓고 조개는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데쳐 건져 남편에게 주고 알맹이만 골라 달라 하고 국물은 다음

된장국 끓일때 쓸려고 그릇에 담아 식으면 냉동고에 들어 갈것이고

 

조개살을 넣고 야채를 볶아 놓고 오이를 채썰어 넣고

계란 지단 만들어 썰어 놓고 국수를 삶고 그룻에 국수를 얹고

야채볶은거랑 계란 지단 올려 놓고 국물을  가득 부어 한번 가시고

다시 뜨거운 육수를 올려 놓고 먼저 남편 드리고

 

볼에다 만들어 놓은 고추장을 넣고 국수를 넣은후 잘 버부려서

그릇에 오이 채 썰은거하고 조각 얼음을 넣고 아들주고

마지막 우동으로 딸아이 주고 나니 산에서 만큼 땀을 흘리고

 

난 국수를 싫어해서 육수에 밥 말아 먹고 있는데

한상에 둘러 앉아 머리를 맞대고 먹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청량 고추가루를 조금 넣고 비빔 국수 해줬더니

아들은 맴다고 연실 물과 입 맞추면서도 맛있다고 하니..고맙지요

 

저녁에 먹고 뭐 해줄까..백숙~~~또 백숙이야 저번주 주일날에도 먹었는데

솔직히 닭 이야기만해도 속이 뒤집어 지는데 특히 가슴살은 더욱더...

내가 싫타고 안해 줄수 없으니 그럼 아들이 토종닭 사와 해줄께

 

오늘 저녁은 삼계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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