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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14년1월8일 MRI 찰영은 꼭 우주선 타고 우주 가는 통로 같다 본문

나의 이야기

14년1월8일 MRI 찰영은 꼭 우주선 타고 우주 가는 통로 같다

사천진리 2014. 1. 8. 22:50

직업병이 나와는 거리가 없는줄 알았다 20년 넘게 암벽을 하면서 등반할때 고개를 들고 빌레이를 보거나 선등자가 홀드 잡는걸 자세히 보려고 등반이 끝날때까지 고개를 들면 나중에 숙이려면 고통이라 핀세트 가지고 다니며 벌을 잡아 벌침을 맞으면 괜찮아 지인집 양봉장에서 맞아가며 하다보니 조금씩 누적된걸 모르고 지금까지 왔으니 암벽과 암장에서 운동했으니 왜 신호가 없었겠는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앨보가 오니 그런가 생각했다 1년전 부터 오른팔 올리는게 너무 아파 혹시 오십견인가 생각하고 지인중 오십견 앓는것 보니 손을 전혀 올리지 못한걸 생각하고 그정도는 아니니 또 앨보가 왔으니 좀 쉬면 괜찮겠지 하고 무시한다 그러다 암장에서 떨어지는 연습을 하다 떨어지며 목을 두번 꺽고 그날 잠을 자는데 뻐근해서 다음날 찜방에서 찜질하고 안마를 받고 그냥 넘어갔다 주사를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 핑계도 있지만 성격이 낙천적이라 아프다면 할수 없지뭐 내가 가지고 감당해야지...뭐 아님 미련한건지도....미리 걱정을 안하는 스타일리라 마음이 편하다 어느날 갑자기 몸 전체가 시려서 잠을 잘수가 없다 고무팩을 (5개 개당만원))사서 물을 끓여 넣고 수건을 두르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대고 있으면 올리지 않는 부위가 시려 이것 또한 고통이다 뜨거운 감각도 모르고 너무 시려워 울기도 하고 사우나 뜨거운 불가마에가도 뜨거운지 찬지도 못느끼고 그곳에서까지 시려 오니 하루가 힘들다 암장서 스츠레칭을 많이 하고 온날은 몸이 시원하니 정신없이 암장에서 운동한다 예전처럼 빡씨게 안하고 약하게...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가 하고 발지압을 2~3시간 밟아주면 조금 들하다 그러다 보니 집에 있는날은 집중적으로 책을 보고나 텔레비젼~음악을 들을때도 지압을 밟으며 생활하다 보니 발바닥에 굳을 살이 생긴다 (발지압은 오래전부터 해왔다) 그리곤 그토록 고통스러운 시린 증상이 사라 졌다 시린 증상이 사라지니 살것 같아 산행이며 운동이며 열심히 한다 심각성을 느낀건 작년 26일 만두하려고 김치를 써는데 힘을줘도 힘이 들어 가지 않는다 힘을 주면 너무 고통스럽다 보자기에 김치를 짜는데 어~왜이러지 힘을 주지 못하겠네 그리곤 오른팔에 통증이 온다 지인이 야~임마~병원가봐~병원~으~싫어 무서워 같이 가면 모를까~~쉬면 괜찮을거야~ 밤에 자면서 잠결에 뒤척이면서 아픈지 신음하는걸 듣고 남편과 아들이 병원가라고 성화다 내년1월7일 병원 가겠다고 약속하고 남편과 30~31일 산행겸 여행을 가고 30일 덕유산에 오르는데 오른팔이 뒤로 젖히면 소스라치게 놀라 나도 모르게 아~하고 신음을 한다 진작 병원갈껄 하고 후회 해본다 처음으로...그러나 무서운 주사ㅠㅠ 그래서 그날 산행하고 전주 온천에 간거다 통증이 심해서 온천하고 나오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월요일(6일) 불곡산에 갔는데 북쪽이라 눈도 많고 미끄러워 스틱으로 중심 잡고 가는데 힘을 주지 못해 오르는게 힘들어 아이젠 하고 정상 가까이서 미끄러워 줄을 잡고 오르는데 전혀 힘이 들어 가지 않는다 일행이 잡아주면 아파서 소리 지르니 지인도 걱정 한다 7일 병원에서 선생님께 그동안 운동한걸 설명하고 내 몸에 이상이 생긴것을 설명 드리니 목 디스크 같다고 힘을 못주는건 초기 마비 증상 가능성이 있고 근육에서 오는지 신경에서 오는지 MRI 철영해봐야 정확히 알수 있으니 내일 얘기하자고 하신다 첫날은 액스레이 찍고 체혈검사 통증 검사하고 내일(8일) MRI 예약하고 원무과에 수납하고 집에 온다 오늘(8일)9시10 병원에 도착한다 지하에 있는 MRI 찰영하기 위해 옷을 갈아 입고 사용 설명서를 읽어 보라고 주신다 나에게 해당되는건 하나도 없다 시키는 대로 귀마게 하고 누워 있으니 턱에다 턱 고정 시킬려고 끼우는걸 느끼고 귀도 막는다 그리고 기계속으로 서서히 들어 가는데 어~우주 통로로 여행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기게소리는 6번이 다른소리로 들리는데 우주인가 대화하는 통신소리로 들려오며 나를 환영이라도 해주는 기계소리가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와 눈을 감고 음악 감상을 한다 20~30분 너무나 짧은 우주여행을 마치며 살짝 아쉬운 표정으로 한창 우주여행애서 기계에서 나오는 선율로 음악 감상했다고 하니 아니 어떻게 우주여행이라고 표현하냐고 놀라시며 감성이 풍부 하시네요~ 우주 여행이라~저도 오늘 배웠습니다 다시 2층에 올라가 기다리는데 남편과 아이들이 전화를 해준다 우주여행하고 와서 행복한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고 하니 당신은 긍적적 마인드가 이쁘다고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며 기다리라고.. 조금후 이름을 불러 안으로 들어 찰영한걸 보고 목을 많이 쓰셨네요 마비 증세는 신경쪽하곤 아무 상관없고 이정도면 정상이고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으니 그래도 계속 아프면 신경쪽으로 치료 한번 해보자고 하신다 목 중간에 관절이 살짝 보이는데 아마 목을 많이 제쳐서 그런것 같다고 암장에서 운동하실때 스트레칭으로 하시면 좋아 지니 지금까지 운동 덕을 톡톡히 보신다며 정상이라고 하신다 열심히 산행이며 클리이밍도 열심히 하시라고 하시니 얼마나 감사하지 적외선 체열 영상을 보고 난 놀랜다 그냥 빨간게 아니고 빨간 물감을 쏟아 놓은것 같다 몸에서 항시 열이 나서 양말은 거의 못 신는다 갑갑해서 한겨울에도 맨발에 여름 샌달을 신고 다니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쳐다보고 산행하면 더워서 바지를 걷어야 산행하니 걷지 않으면 종아리가 터질것 같으니.. 심각하냐고 하니 괜찮다고 우리나이가 되면 빨간색보다 보라색이나 녹색이 많은데 건강한걸 감사 하시라고 산행과 운동 덕을 많이 보시고 무엇보다 근육이 많으시니 모든걸 근육이 보호해주니 이렇게 건강한 분을 만나 선생님도 기쁘시단다 그리고 문제인 어깨는 너무 많이 써서 달이 졌단다 하긴 봉사도 20년 넘게 몸 아끼지 않고 노력 봉사(목욕봉사)를 했고 등반때도 장비로 배낭이 무거웠지 그리고 손힘으로 암벽을 20년 넘게 어깨를 부려 먹었으니 얼마나 고생했을까 주인 잘못 만나 죄로 산행과 운동을 좋은데 암벽은 하지 말라고 하신다 암벽이야 접으려고 했으니 아쉬운건 없는데 산행과 운동을 못하게 하면 어쪄나 걱정했는데 다~하라고 하니 너무나 감사하다 뼈 주사를 목뒤하고 어깨 두대를 맞고 뻐근하니 5분 쉬었다 집에 가고 오늘은 목욕탕은 가지 말라도 당부 하신다 으악~~~~~~~~뼈주사를 그것도 뻐근하고 아픈것을 두대씩이나 맞지 않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주사가 무서워 이제껏 병원을 찾지 않았는데 의사선생님과 간호원이 그 무서운 암벽을 하시면서 주사기를 이토록 무서워 하는지 자기들은 암벽이 더~무섭다고 맞아야 한다기에 간호원 손을 잡고 얼마나 힘을 줬는지 아프다고 살살 잡아 달라고 해서 다~웃는다 진짜 주사 바늘이 들어가니 뻐근하다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식은 땀이 주르륵~ 다음주 수요일 뼈주사 결과를 봐야하니 예약하시고 약타시고 다음주 기쁨 마음으로 만나자고 인사 해 주신다 나오자 마자 남편과 아이들과 지인에게 결과 이야기 해주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남편 등산 바지 하나 구입하고 식당서 밥 먹고 집에 온다 약을 먹으면 졸립다고 하더니 그냥 잠이 쏟아져 한잠 푹~자고 수요 예배드리고 20시30분 음악 신청하고 노래 들으며 어제 오늘 일기를 쓴다 지금 시간은 새벽1시48분이다 낮잠을 오래 잤으니 날 밤을 새울듯... 좋아하는 음악이 옆에 있으니 이밤도 아름다운 밤이다~ 이래저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앞으론 내 몸을 사랑해줘야지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