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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10년2월6일 따뜻하게 품어준 지리산 종주(2) 본문

산행 사진방

10년2월6일 따뜻하게 품어준 지리산 종주(2)

사천진리 2010. 2. 7. 17:46

아침에 핫 팩을 따뜻하게 만들어 카매라 집에 넣고 장갑속에 넣고 8시에 천왕봉으로 출발

 

 

 

끝도 없이 펼쳐진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대 자연에 다시한번 감탄을 해본다

 

정상으로 오른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구나 생각하니 남편이 보고싶고 안기고 싶다

사랑하는 연인의 품같은 남해 바다도 보이고 조금만 가면 장터목 산장이다

9시42분 장터목 도착 어제보단 바람이 사라지고 날씨가 너무 깨끗하다 1년동안 암장에서 운동한 결과인가 지칠줄 모르는 애너지에 내 자신도 놀랍다 그져 건강함에 감사할뿐이다

점점 목적지인 천왕봉이 가까워 진다 중간 중간 쉴때마다 꽁꽁언 초콜릿을 녹여 먹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다시 발걸음을 제촉한다

통천문 옆에서 제 시간에 도착할수 있으니 천천히 자연을 많이 담고 가자고 입을 모으고 난 사진찍느라 뒤쳐져도 금방 따라 붙이니 무섭대나 뭐라나 하며 어디서 그럼 애너지가 넘치냐고 비결이 뭐냐고 묻기에 밥을 사랑하고 생강 껍질을 벗겨 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고 하니 그 독한향을 고추장에......인간도 아니란다 ㅎㅎㅎ

 

 

호텔 일식 요리사 오라버님 짖꿎은 표정^^*

10시33분 드디여 천왕봉 도착~~~~어제 그토록 몸부림치던 바람은 어디로 갔는지 따뜻함이 반겨주는구나 아~행복하다 무엇을 더 가지려고 욕심을 낼까 지금 이대로도 만족하고 행복하자 자연을 닮고 싶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마음을 비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손해보는 삶도 그런대로 괜찮은거니까

 

 

단체사진 7명 한명은 사진찍고 있음^^*

천왕봉 아래에서 양주 파티중^^* 하산은 백무동에서 중산리로...빽하는게 싫어서 모두 찬~성

만세~만세~만만~쉐이~~~~~~~

 

 

 

 

 

 

 

 

11시26분 천왕샘

 

 

 

 

 

 

12시43분 법계사 도착(해발 1450m)

12시53분 로타리 대피소 도착 라면4개 삶고 면발 건져 먹고 아침에 먹고 남은 찌개를 시작 밥~튀김~김~짭봉밥을 가져간거 모두 깨끗하게 비우고 어제부터 모아온 쓰레기 정리하고 마지막 중산리 야영장으로 출발

 

 

 

 

너무나도 편안하게 품어준 지리산을 바라보며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워하는 진리

지리산 종주 들어간다고 하니 지인들이 전화에 메시지 응원에 그리고 같이한 산우님들 덕분에 따뜻하게 시작 마무리하게 됨을 감사드리고 보고싶다 무척이나....

으악~가도가도 끝이 없는 너~덜~지~대~몸서리가 쳐진다 이곳을 무박으로 오를땐 힘들줄 몰랐는데 장난이 아니다 너덜지대가 서있네 불평을 하고 내려가다가 아~지리산은 역시 명산이로세 마지막까지 겸손을 가르쳐 주는구나~

와~계곡이다 후미가 오기전 양치하고 족탕하니 살것 같다

구조 대원2분이 여자분을 번갈아 업고 오는걸 바라보는 사람들~

일행이 갑자기 돌을 던져 놀라서 엄~마 찾는중 ㅎㅎㅎ

 

15시20분 중산리 야영장~~직원한테 물어보니 15분만 걸어가면 진주가는 버스가 1시간만에 잇다고 하는 찰나 어~진주가는 버스가 50분에 있고 다음은 5시니 모두~50분이다~~~~빨리가자~~~~~~~

17시24분 진주 시외터미널 앞 복집에서 인천1명 서울 6명 계획표처럼 어쩜 이리도 산행을 마칠수 있는지 모두 수고햇다고 박수치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담소를 나눈다

생밀복 매운탕 청량 고추를 넣어서 매콤 하면서 시원하게 빈속을 채우고 ...터미널로~

 

20시40분 신탄진 휴개소 11시 넘어 보금자리로....하루를 정리하며 모든 감사는 같이한 산우님들에게 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