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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12월14일 내변산 곰소만의 고즈넉한 아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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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12월14일 내변산 곰소만의 고즈넉한 아침

사천진리 2017. 12. 14. 19:36

화요일 못간 내변산을 가기위해 새벽5시 일어나 준비하고 50분에 어둠을 뚫고 출발한다. 우리 남편이 좋아 하는 산이 설악산 지리산 오늘 산행한 내변산 덕유산 소백산 월출산을 더 사랑하고 좋아 한다. 내변산도 언제와도 실망을 주지 않아 좋아 한다고 한다. 남편이 좋으면 나도 좋고 내가 좋으면 남편도 좋아 한다. 오늘은 주차장에 우리차만 덩그라니 있는데 산행하고 오면 얼마나 있을까? 하고 오르는데 아직은 우리만의 독무대가 될것 같은 느낌이다..

 

 

코스:내소사 매표서~세봉삼거리~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내소사 매표서

 

 

9시30분 산행은 시작되고 조금 남은 눈을 보며 서로에게 조심히 산행 하자고 오름을 오른다.

 

 

 

 

능선을 올라서는 옅은 안개가 몽환적 느낌에 우리부부는 한없이 바라보며 행복해 한다

 

 

 

 

곰소만의 고즈넉한 아침에 우리부부도 초대 되여 호강을 누린다.

 

 

눈이 호강을 누린다.

 

 

바라만 봐도 우리의 산하는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걷는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이 아름다움에 반해 버린 곰소 위에 하늘과 구름에 눈물이 날정도록 아름답다 이 광경을 바라보며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인생을 살아 가고 싶다고...

 

 

응달쪽은 눈이 있어 더욱 발걸음이 가벼운가? 잘 걸어가고 있다.

 

 

내리막길은 미끄럽다고 조심히 내려 오라고 말해 주는 남편

 

 

우리가 이코스를 내변산 공룡능선이라 불러 준다

 

 

자연에 안길때가 가장 행복하다 눈이 시리도록 이 아름다운 내변산을~

 

 

아~~ 말문이 막혀 버린다 그냥 바라만 봐야지~~

 

 

아직도 여긴 눈이 그대로 있어 조심조심 오른다.

 

 

 

 

세봉에서 관음봉 능선의 선이 아름답다

 

 

 

 

꽁꽁언 바위를 오른다.

 

 

 

 

 

 

바위에 소복히 올라온 눈 배경으로 관음봉을 담아 본다.

 

 

우리남편은 바다를 낀 산을 좋아 하는데 내변산이 남편이 좋아 하는지도 모른다.

 

 

내소사 전경 줌으로 당기면 희미하게 보여 당기지 못한다. 카메라가 아픈지 요즘 자주 그런 증상이 보인다.

 

 

 

 

세봉 삼거리~~

 

 

세봉 정상

 

 

 

 

내변산 자연에 취해 버린 남편

 

 

요즘 복잡한 일이 있는데 산에서 치료를 받는다.

 

 

소나무위에 눈이 덮었을땐 얼마나 아름다웠을꼬.. 마지막 남은 관음봉을 담아 본다.

 

 

 

 

우리가 걸어온 세봉 능선

 

 

자연이 빛은 예술 작품

 

 

관음봉에서 오신 산객 한분을 만나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소복이 쌓인 계단도 오르고~

 

 

때론는 쫄깃 쫄깃 위험한 구간도 있어 긴장하며 오르는 것도 묘한 매력을 느낀다

 

 

반질반질 얼어서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가끔은 우리가 걸었던 뒷모습도 멋있다.

 

 

 

 

 

 

이곳을 오르면 바로 관음봉 정상이 나온다.

 

 

 

 

 

 

이 계단도 상당히 미끄럽다.

 

 

저~멀리 직소보가 살며시 보인다.

 

 

이 코스도 상당히 미끄럽다. 여기만 통과하면 관음봉 정상이 나온다

 

 

관음봉 정상~ 내소사에서 올라오신 산객님께서 담아 주셨다.

 

 

 

 

 

 

수묵화 전시장 같다~ 선이 예술이다.

 

 

남편 머리가 점점 검은 머리가 많이 나온다고 좋아 한다. 내년 1월 동생이 선물하고 간 조카 결혼식 동생자리에 남편이 얹아야 하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염색을 해야 하나 해서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다고 못하게 했는데~

 

 

울 남편이 직소폭포를 안가봐서 저위엔가 아님 아래인가를 물어 보는 남편~ㅎㅎㅎㅎ 다음엔 그쪽으로 갑시다~

 

 

직소보~~~ 다음에 이곳도 가야할곳~~

 

 

 

 

관음봉 삼거리 가는 등로는 응달이라 상당히 미끄럽다

 

 

이곳을 통과하면 관음봉 삼거리다.

 

 

관음봉 삼거리~~

 

 

등로옆에 산죽들이 흰옷을 입고 방긋히 웃으며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한다.

 

 

산길 오솔길을 좋아 한다

 

 

곰소만 배경으로~~

 

 

 

 

내소사 전경

 

 

내소사 전나무 배경으로~

 

 

 

 

전주 그린횟집에서 생선구이로~~~조개탕이 시원하고 간장개장도 ~~ 다른반찬들도 다 맛있다. 채석강은 너무나 많이 변해 가슴아파 찾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