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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4월19일 냉이 닭곰탕~삼계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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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4월19일 냉이 닭곰탕~삼계탕

사천진리 2018. 4. 20. 22:23

며늘애기가 마트에서 주문한 물건중 닭(3마리)가 있어 남편도 오고 아들부부 몸보신도 해줄겸 해서 닭백숙을 준비한다. 남편이 13시에 세종에 도착하자 마자 아파트 입구로 나오라고 한다. 입맛이 없어 먹지 못하고 있으니 노은동에 있는 곰탕집에서 맑은 곰탕을 사주는데 전에 갔으면 맛있게 먹는데 시원치 않게 먹고 있으니 몸생각해서 천천히 먹으라고 한다. 집에 와서 손녀 하원 시켜주고 남편은 손녀와 놀이터 보낸다. 그리고 저녁 준비를 한다. 남편이 옆에 있으니 힘이 나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한다. 역시 남편이 최고다 기댈수 있는 큰 기둥이 아닌가

 

 

남편이 본인은 삼계탕 보다 얼큰한 곰탕을 해달라고 주문한다. 이번 고추가루가 매워서 국물이 얼큰하며 구수하다 냉이를 넣은게 한수 위다

 

 

닭을 가위로 반을 잘라 깨끗하게 씻고 기름진 곳 엉덩이 부분도 자르고 날개도 자르고 기름진 곳을 사정없이 가위로 자른다. 며늘애기가 아버님이 안오시는줄 알고 3마리만 주문했다고 한다 3마리로 4명이 충분히 먹고 남으니 걱정하지 말라 한다

 

 

양파~마늘~대파~월계수잎~황기

 

 

일전 운길산에서 산 냉이가 있어 깨끗히 씻어 놓는다.

 

 

물을 팔팔 끓인다.

 

 

기름기와 핏물을 빼기 위해 초벌로 살짝 담궜다가 꺼낸다.

 

 

씻지 않고 쓴다.

 

 

물을 넉넉히 붓고 닭을 넣고 재료를 넣는다.

 

 

한번도 도전을 안해봤는데 냉이를 넣으면 구수할것 같고 잡내를 잡을 것 같아 넣고 도전을 해본다. 우와~~~삶는동안 구수한 냄새가 침샘을 자극한다. 성공예감이 팍~~팍~~ 남편도 국물을 먹어보더니 구수하고 좋은데 냉이가 닭하고도 맞네~~~한다.

 

 

남편이 닭을 건져주니 이렇게 찢어 내앞에 내민다. 닭껍질도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해준다.

 

 

손녀는 낮에 사온 곰탕에 밥말아 먹여 준다. 잘 받아 먹는다 고기도 잘게 찢어주니 잘 먹는다.

 

 

대파 부추 마늘 소금 후추가루 고추가루로 버무려 준다.

 

 

 

 

우리 며늘아기꺼 삼계탕위에 부추 대파를 육수에 살짝 데쳐 올린다. 국물까지 다 마시며 맛있게 잘 먹는다 우리 며늘애기가 직장 다니라 힘든텐데 몸보신 해서 좋다. 며늘 애기 덕분에 우리도 몸보신 한다.

 

 

종로가면 닭한마리 집에 가서 양념 비율을 기가 막히게 하시는 디딤돌 사장님이 만든 양념장이 새삼 떠올라 만들어 본다. 삼계탕에서 양념장이 최고 아닌가 닭육수에 고추가루 불리고 살탕~미늘~대파~부추~진간장~식초 양념장 만든건 사진을 담지 못하고 육수에 고추가루 불린 사진만 있다. 우리 먀늘애기가 찍어 먹더니 맛있다고 하며 잘 먹는다. 남편과 아들은 닭곰탕을 며늘애기와 삼계탕으로 몸보신 한다.

 

 

마지막에는 죽으로 마무리 한다.(밥한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