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9년1월26일 남편이 한꺼번에 다 넣고 끓인 동태국 본문
부천 예식이 있어 지인들과 다녀오니 저녁 시간이다 기침을 하니 남편이 동태국을 한다고 준비만 해달라고 해서 준비를 다 해주니 엄마야~~무쇠솥에 쌀뜨물을 붓고 멸치 넣고 디포리 넣고 무썰어 넣고 동태 넣고 마늘 양파 대파를 넣고 양념장을 넣더니 그냥 끓인다. 아구구구 동태는 나중에 넣고 끓여야 하는데 한꺼번에 넣고 나중에 두부를 넣고 끓인다. 잔소리 하면 안해줄까봐 무조건 잘한다고 했더니 벌써 두번째 동태국을 끓여 준다. 한꺼번에 다 넣고 끓여도 맛이 있으니 음식에 공식은 없는것 같다고 해서 밥 먹다 얼굴을 마주보고 한참을 웃는다. 다음엔 청량고추도 넣고 하면 더 좋겠다고 하니 알았다고 한다. 23일은 호떡을 구워 준다고 열심히 해서 가져왔는데 살짝 뚜꺼워 먹다가 가치(가짜치아)가 깨져버린 사고도 있었다 다행히 30일날 뽄을 뜨니 치과에는 안와도 된다고 하신다. 가치가 깨질 정도로 맛있게 해줬다고 하니 좋아 한다. 주일 저녁에는 김국에 계란을 풀어 김국을 끓여줘서 맛있게 먹는다. 이상하게 남편이 해주는 것이 다 맛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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