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19년11월8일 역시 삼각산 품이 넓고 따뜻하니 행복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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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11월8일 역시 삼각산 품이 넓고 따뜻하니 행복하다

사천진리 2019. 11. 8. 22:14

아침 8시 부평에서 만나 일주일 만에 다시 삼각산을 찾는다. 이번 코스는 불광에서 산행 시작 한다. 지인께서 릿지화를 구입해서 바위능선을 오른다. 족두리봉으로 해서 문수봉으로 하산 하는 코스를 정했다. 삼각산 종주길을 사부작 사부작 자연이 만든 바위 작품을 바라보고 가는 발길이 마냥 행복하다. 산은 푸근하고 따스하니 역시 내 님이 확실한것 같다. 향로봉도 비봉도 위험한 구간을 모두 우회하며 안전하게 지인을 안내 하며 사모바위에 도착한다. 물론 사모바위도 안전을 위해 포기 한다. 마당바위에서 컵라면 먹으며 지인에게 동생 이야기하며 요즘 마음이 무거웠는데 산에 오니 속이 시원해서 좋다고... 지인도 같이 아파해주며 또 다시 문수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문수봉 정상에서 남은 간식을 먹으며 대남문에 가니 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구기동으로 타박 타박 내려가니 단풍터널이 마지막 감동을 선물한다. 산을 품고 있을때 제일 행복하면서 남편이 보고 싶다. 구기동에서 버스타고 불광역에서 지하철 타고 종로3가에서 인천행 버스타고 용산서내려 직통을 타고 내 보금자리에 도착한다. 오늘 저녁에는 아들 내외가 손녀랑 내일 큰아가씨 조카 결혼식으로 인천으로 올라 온다 어~~~벌써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