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20년3월14일 코로나 바이러스를 깨끗이 씻어준 파주 감악산 산행 본문
한달만에 산행을 간다니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한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들떠서 어린아이 처럼 좋아 하니 다음주 월요일 부터 문학산이라도 가라고 한다. 서울 근교는 당분간 가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한다. 나 역시 코로나 19로 잠잠해 지면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포천 운악산을 가자고 하기에 파주 감악산을 가자고 한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조갯살 넣고 순두부 찌개 끓여 보온병에 넣고 보온 도시락에 따뜻한 밥을 담고 뽁뽀기를 둘러 보온을 해서 배낭에 넣고 사과 청포도 캔커피와 사탕을 넣고 보온병에 커피물 끓여 배낭에 넣는다. 그리고 살며시 남편을 깨워 준비하고 6시에 집을 나선다. 파주 출렁다리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차안에서 아침을 먹는다. 방끔 끓인 순두부 찌개가 너무 너무 맛있다. 밑반찬이 미안할 정도로 뜨끈한 순두부로~~ 2년만에 다시 찾은 감악산 품으로 들어간다.
코스:출렁다리 주차장~출렁다기~운계폭포~범륜사~임꺽정봉~장군봉~통천문~악귀봉 정상 통천문~장군봉~감악산 정상~까치봉~묵은밭~범륜사~출렁다리~주차장
8시 50분 산행 시작이다. 보름만에 산행이라 힘들지 않을까? 이사하고 10일은 기침 감기로 고생해서 채력이 바쳐줄까 살짝 걱정하며 산행은 그렇게 시작한다.
이른아침이라 한산해서 좋다.
운계폭포~ 2년전에는 빙벽하기 딱 좋았는데.. 오늘은 폭포수가 시원스럽게 다가 온다.
범륜사 지나는 등로에 푹신한 새옷을 입고 산객들을 맞아 준다.
감악산에는 여러개의 숯 가마터가 있다. 다람쥐 처럼 요리조리 산행을 하니 역시 당신은 산에 와야 애너지를 받는다고 펄펄 살아서 산행을 잘한다고 해서 당연하죠 내님 품에 안겼으니 이것 보다 더 행복한게 어디있냐고 하며 앞질러 가다 보니 어째 싸~~하다.
묵은밭~ 하산을 이곳에서 한다.
시원스레 샘물이 봄을 알린다.
앗!!!!!!! 보리암 돌탑길을 그냥 통과하고 말았다. 이곳은 올 가을에 다시 오기로 한다.
10시43분 임꺽정봉 정상~~ 2년전에는 눈이 많이 있어 위험해서 통과 한곳이다.
이곳 전망대는 최고인듯 하다.
신암 저수지 배경으로~~
장군봉 악귀봉을 안가서 저곳에 간다고 하니 그냥 가자고 해서 오~~~~아니되옵니다 서벙님 먼저 앞장서서 가니 뒤따라 온다 *^^*
10시54분 장군봉 정상
장군봉에서 감악산 정상부를 담는다.
전에 이정표가 없었는데 저곳이 악귀봉 정상이다. 기다려라~~~금방 가겠노라~
통천문
11시11분 악귀봉 정상
옆사람 얼굴바위
11시22분 간식 타임
임꺽정봉 가는 계단 2년전에는 없엇던걸로 아는데 새로 만든듯 하다.
2년전 이곳에서 컵라면 먹엇던 정자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정상부
11시45분 감악산 정상
11시54분 까치봉으로 하산
임진강을 품고 있는 정자각이 평화로워 보인다.
가야할 까치봉이다.
12시9분 까치봉 정상
12시38분 묵은밭 하산 완료
13시19분 출렁다리 전망대서 바라본 범륜사와 감악산 정상이 다음에 또 오라고 약속을 하자고 한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달달하고 상큼하고 경쾌한 산행을 남편과 함께함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코로나 19 바이라스를 잊게 해준 파주 감악산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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