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고 금요일 세탁 못한 솟옷 삶고 수건 삶아 세탁기 돌리고
사진을 올리지 못하니 답답함이 있지만 내 분야가 아니기에
음악도 듣고 성경책도 보고 어제 산행한 소백산 철쭉꽃 이야기며
꽃길을 14.647km.걷고 와서도 피곤하지 않다며 나보고 처음부터
산행을 잘배워 내가 그 덕을 본다며 고마워 한다.
저녁 준비로 낙지를 볶아서 저녁을 먹는데 텔레비젼에서
지리산 한신계곡 트레킹을 보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예약이 어려우니
내년에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으로 올라 세석으로 올라 장터목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천왕봉에서 백무동 소지봉으로 하산 하자고 하니 아주 좋아 한다.
남편은 맵고 단것을 싫어해 맵지 않게 하니 상추에 싸서 맛있게 먹으면서
낙지를 큼직하게 썰아서 식감이 좋다고 야채랑 곁들어 참 맛있게도 먹는다.
저녁먹고 남편은 남방 다림질하고 나는 설겆이 하며
우리 며늘애기 이야기 꽃을 피우며 내년이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