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회사 창립일이라 오늘 인천에 올라 온다.
내일 산핼갈 준비도 마치고 특히 카메라 ㅎㅎㅎ
아침에 많은 수건도 4번 나눠 삶고 청소 하고
성경좀 보다가 성가곡도 들으면서 냉동고에서 낙지를 꺼낸다.
살아있는 뻘낙지라 해동해도 싱싱하다.
5마리를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고
씹는 식감이 좋으라고 큼직하게 가위로 썬다.
마늘 양파 설탕을 조금 넣고 골고루 무쳐 제운다.
양념장엔 고추가루 고추잘 진간장 액기스 미림 후추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서 냉장고에 넣고 삶은 수선 널고 한숨 돌린다.
18시 밥올리고 18시30분 낙지볶음을 만들어 식탁에 놓고
세팅을 끝내니 남편이 들어 온다.
손씻고 식탁에 앉으면서 내일 도명산 가자고 한다.
깻잎에 낙지 고구마 줄기 양파위에 밥을 올려 맛있게 먹는다.
낙지보다 줄기가 양념에 배어 더 맛있다며 줄기만 골라 먹는다.
값도 싸고 줄기가 다양한 요리를 만들수 있음에 놀란다.
내일 산에서 먹을 것만 남기고 다 먹는다.
원래 계획이라면 내일 새벽 설악산 가는데...
내일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일찍 꿈나라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