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3월16 섭국~팥죽~오이 고추장 무침~두부 부침~소독

온종일 방안에 갇혀 격리 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 할까 너무나 안쓰럽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섭국을 준비 한다.
먼저 고추장 된장을 풀어 끓이다
알배추를 넣고 끓인다.

부추를 썰어 밀가루를 넣고 골고루 무치다
계란 하나를 넣고 다시 무친다.

양파 대파 다진마늘 청량고추 청고추를
넣고 바로 부추와 섭을 넣고 끓인다.
간을보고 싱거우면 천일염으로 간을 본다.

양파를 좋아해 양파를 썰어 그릇에 담고
겆절이와 밥을 푸고 섭국을 담아 문앞에
두고 노크를 하면 마스크 쓰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쟁반을 들고 들어 간다.
나역시 밥이 맛이 없어 대충 먹는다.
오늘도 나는 검사하니 음성으로 나온다.

10시쯤 사과를 깍까서 그릇에 담아 주니
이렇게 신경써줘서 고맙고 미안 하다고
하며 힘들다고 한다.

점심때는 팥죽을 데워 나박 물김치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

저녁에는 두부를 부쳐 달래 간장을
두부에 올리고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오이를 무쳐 저녁상을 쟁반에 담아 주니
하나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워
문 앞에 놓는다.

설겆이도 따로 하고 남편이 쓰던것은
팔팔 끊는 물에 소독을 한다
코로나로 고생하시는 모늗 분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