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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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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2년8월18일 울 아들 생일 축하하네

사천진리 2022. 8. 18. 20:42

83년 해산 하러 친정인 강릉에 7월말에 내려 간다. 생리없이 애기가 들어서 정확한 해산 날짜를 모른다. 대충 잡아 7월말이나 8월초라고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다. 제일 먼저 산부인과 병원에 서류를 낸다. 그 당시 지방 병원 가려면 공단에서 셔류를 떼다 가고자 하는 병원에 서류를 내고 그 병원만 다녀야 하는 제도 였다. 17일 새벽2시에 비빔밥이 먹고 싳어 진다. 그 당시 친정 어머니는 하숙을 하셔서 대학생들이 많이 있던 차라 큰 양품에 비빔밥을 해서 여럿이 함께 먹었다. 7시쯤 배가 살살 아파 온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동생보고 택시 불러 오라 하고 어머니와 병원갈 준비를 하고 동생이랑 대학생 부축을 받고 택시 타고 산부인과에 도착 한다. 이른 아침이라 간호원만 있다. 애기가 나올것 같으니 원장님께 연락을 부탁한다고 하니 원장님! 지금 주무시는데요!!!! 이미 자궁이 열려 있는 상태인데 빨리 불러 오세요 애기 나온다구요!!!! 전화 받도 귀찮은듯 원장님이 오신다. 동생과 학생의 부축으로 2층 병실로 들어 간다. 솔직히 말해 원장님의 진료를 불신하게 되었다. 처음 서류내고 치료 받을때 청진기가 아닌 마늘 찧는 방망이 같은 것을 귀에 대고 하는데 처음 보는 모습이라 당황 스럽고 불안 하기만 하다. 눕자마자 원장님도 상태를 보고 심각 한걸 알고 간호원에게 지시를 한다. 평상시에는 힘쎄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애기 낳는 힘은 전혀 없으니 그 힘은 따로 있는것 같다. 이 대목에서 큰 아이 낳은때 강남에 언니가 살아서 큰 병원에서 낳을때 선생님께서 새백은 애기는 쉽게 낳는데 힘을 못주니 다른데서 둘째를 낳으면 꼭 기계를 사용해야 하며 애기 낳고 뒷 이야기도 꼼꼼하게 해주셨다. 그래서 이번에 보니 기계도 없고 해서 원장님께 기계로 사용하고 애기 낳고 꿔맬때도 이렇게 하라고 일러 주니 직업이 뭐냐고 물으시기에 강님에 있는 좋합병원 간호원이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대로 해드리겠습니다. 진짜 이상하다 왜 이렇게 애낳는 힘이 없을까 첫째때도 그랬는데.. 할수 없이 방언기도를 하니 간호원이 산모가 이상한 말을 한다고 하니 원장님이 조용히 하라고 하시는 동시에 둘째 아들이 7시30분 내품에 인기는 축복의 순간이였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 합니다. 병실로 가니 온돌방에 이부자리가 있어 이불을 들추고 보니 요에 피묻은 흔적을 보고 도저히 있고 싶은 생각이 없고 9시가 넘어도 미역국도 안주고 해서 3시간 만에 퇴원해 친정집으로 돌아 온다. 먼저 큰언니에게 전화를 걸고 언니는 남편 회사로 전화 했는데 본인이 받지 못해 나중에 연락을 취하고 한달음에 강릉에 내려 온다. 제일 먼저 아들 기저귀를 보더니 나도 이제 아들 보네 라며 내 손을 꼭 잡고 수고했다며 시댁에서는 내가 딸을 낳아 미안해서 연락을 못하고 있는줄 알고 있었다. 다음날 남편은 인천으로 올라 간다. 친정 동생이 조카들을 참 많이 이뻐해줬다 딸아이를 많이 돌봐줬다 특히 어머님은 얼마나 극진히 보살펴 주셔서 친정에서 9월17일 친정 어머니와 딸아이 손잡고 강남 터미널에서 남편을 만나 직행버스 타고 인천 우리 보금자리로 돌아 온다. 우리 아들! 생일 축하 하고 83년8월18일 7시30분 그날을 영원히 잊지 못하네 그리고 엄마 아들로 와줘서 행복하고 감사 하네 다시 한번 사랑 하고 축복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