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온 곰탕과 삶아논 사태로 소면을 삶아서
진국인 설렁탕 만들었다.
앞으로는 정육점에서 사다 가끔 먹자고 한다.
소면을 좋아 하는 남편위해 삶아서 돌돌 말아
깍두기 국물에 간을 맞춰 밥 한그릇을 다 비운다.
생각보다 진해서 세상이 참 좋아 졌구나 생각 한다.
겨울에는 늘 곰국을 끓이곤 했는데 그런 수고가 멀어질것 같다.
어제 남은 콩나물 무침으로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내일 가져갈 물건들을 가방에 넣으며 산행을 안했더니
뭔가가 빠진 기분이 든다고 해서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