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리
22년11월19일 남편 홀로 백운대 산행 본문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고 남편은 일어나 준비하고 5시 집을 나선다. 2주간 산행을 못해서 보내긴 하는데 늘 같이 다니다 혼자 보내려니 꼭 우치원 소풍 보내는것 같아 불안 하다. 코스를 물어보니 숨은벽 코스란다. 거긴 다음에 나랑 가고 다른 코스로 가라고 하니 고집 피우고 숨은벽 코스로 간다고 한다. 보내 놓고 기도 하며 극동 방송을 듣는다. 7시13분 전화 벨이 울린다 남편 한테 온 전화다. 혹시 집에 지갑이 있는지 찾아 보라고 해서 없다 하고 혹시 차에 두지 않았냐고 하니 그런것 같다고 한다. 어느 코스로 가냐고 하니 국립공원으로 올라 간다고 한다. 이제야 맘이 놓여 잘 다녀 오고 적당한 곳에서 맛있게 아침밥 먹고 조심해서 집에 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고 끊는다. 비로서 잠을 잔다. 8시08분 백운대 도착 했다고 사진을 보내 온다. 그리곤 백운대 내려오다가 우리가 항상 먹던 자리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며 역시 혼자 오는게 아니고 다음엔 같이 와야 재밋고 좋다고 하면서 역시 우리는 둘이 다녀와 환상의 콤비라며 내 존재를 다시한번 느꼈다고 3시간 만에 산행 하고 집에 간다고 전화 목소리 듣고 다음주 월요일 병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참!!! 국립공원도 시간제로 받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늘 밤골이나 도선사쪽으로 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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