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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23년5월13일 속리산 주차장~상환암~석문~천왕봉 갈림길~천왕봉 본문

산행 사진방

23년5월13일 속리산 주차장~상환암~석문~천왕봉 갈림길~천왕봉

사천진리 2023. 5. 13. 20:27

새벽3시20분 일어나 모든 준비 마치고 40분에 남편을 깨운다. 3시55분 아파트를 빠져 나온다. 오늘 산행지는 속리산이다. 차안에서 한달후 지리산 종주 이야기 꽃을 피우며 달리고 달리다 보니 어느세 속리산 주차장에 도착 한다. 6시06분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몸을 푼뒤 주차비는 미리 정산을 마친다. 5월4일 부터 무료 입장인데 습관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웠던가? 무심코 입장료를 내려고 보니 사무실에 꼭꼭 잠겨져 있어 아~~무료 입장이지? 하며 남편하고 손바닥을 부딪치며 오늘 산행도 퐈이팅!!! 6시22분 세조길로 들어 선다. 이른 새벽이라 추워서 겉옷과 장깁을 끼고 부지런히 걷는다. 서서히 열기가 오르면서 세심정 까지 걸어 간다. 7시09분 산행지도를 보고 오늘은 상환암으로 해서 천왕봉까지 간다고 하니 남편이 상고암응로 해서 문장대만 가자고 하기에 그건 겨울 산행때 가고 오늘은 천왕봉으로 해서 문장대까지 간다고 해준다. 우리 남편이 요즘 나한테 하는 말 계양산이 당신 한테는 보약같은 산이라고 매주 월요일 마다 산행 하고 공원 돌고 해서 체력이 좋아 졌고 몸도 무척 가벼워 졌다며 아주 좋아 한다. 그건 맞는 말인것 같다 초록빛 숲속으로 들어가니 이른 모른 산세들의 청아 하고 맑은 소리에 귀를 쫑긋 하고 들어 보며 저들만의 언어로 아침 인사를 하는 느낌을 받으며 나 또한 새들에게 인사를 하며 내일 성가대에서 새들의 맑은 소리와 울림으로 찬양곡을 불러야 겠다고 생각 한다. 남편과 또 다시 지리산 종주와 설악 공룡능선 이야기를 하며 산행을 하다 보니 저절로 힘이 나며 그 때를 벌써 기다려 진다. 8시47분 문장대 천왕봉 삼거리에서 말린 감을 먹으며 내가 산행을 잘하니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진 선물이라고 좋아 한다. 말린 감을 먹은뒤 남편의 칭찬 소리에 기운이 팍팍 난다. 8시58분 천왕봉 정상 도착 남편과 속리산 조망을 바라 보며 오늘 코스도 예술이고 오길 잘했다며 너무 행복 하다고 하기에 나도 같은 마음이라고... 9시18분 아침밥을 먹는다. 아주 꿀맛이다. 정상에는 아직도 진달래가 피어있고 산 철쭉도 우리 부부에게 웃음을 주며 모델이 되어주기도 했다. 다시 길을 가야 하는데 너무나 행복 해서 좀더 눈으로 담아 보려고 빙~들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