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3월2일 예산 가야산 종주 산행

5시에 떡만두국 끓여 보온병에 넣고
커피물도 보온병에 넣고 남편을 깨운다.

05시45분 우리 부부가 즐겨 찾는
예산 가야 산을 1달만에 다시 찾는다.

7시25분 덕산 주창에 도착 한다.
남편이 오늘 가야산  날씨가 추우니
우무복을 준비 하라고 해서  그건 아니다
라 해서 버프만 가져와서 요긴 하게
사용 한다.

어제보다 날씨가 줍지 않아살방 살방
앞장서서 걸어가니 몸이 가벼워 보인다고 해서 어제 워밍업을  해서
그런것 같다 하고 계속 치고 오르니
따라 가기 버겁다고 해서 크게 웃는다.

버거운게 아니라 산행을 잘하니 기분
좋아 하는 말이라는걸 알기에 웃었다.

9시  가야봉 정상 도착
남편을 기다리다  사진을 담아 준다.
오름 할땐 더워서 자켓을 벗었더니
아주 매서운  바람이 사정 없이 얼굴을
후려 친다.

속히 발길을 옮겨 양달진 곳에서
나는 자겟을 입고 남편은 버프를 한다.

등로에는 눈이 별로 없어 편하게
걸어 가며 손주들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걷는다.

9시59분 석문봉 정상 도착
남편 한테 봄에 쌍벚꽃,홍벚꽃,겹벚꽃
청벚꽃이 유명하고 잔사님들 단골
명소인 개심사에서 일락산과 석문봉
산행 계획이 있다고 하니  그렇게 벚꽃이
유명하냐고 해서 예전 사진 담으로 왔다고 하니 그렇게 하자고 한다.

10시47분 아지트에서  만두국을 먹고
있는데 청주 모 산악회서 오신 분들이
장소가 좋다고 빙 둘러 앉아 빵과 떡을
꺼내 잡수신다.
더 오신다기에 서둘러 주변 정리 하고
자리를 뜬다.

11시30분 옥양봉 정상 도착
가야산 줄기  선이 수수하게 보여
자연이 주는  작품에 감동을 받는다.

12시40분 주차장 도착
오늘도 금북정맥 산행을 마치고
남편과 하이파이브를 외치며 인천으로
올라 간다.

15시03분 보금자리 도착
늘 그렇듯 정리 하고 세탁 돌리고
사진 올리고 산행기 쓰고 일찍 저녁
먹고 꿈나라로 가야겠다.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