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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24년7월8일 세종 손주 만나다 본문

나의 이야기

24년7월8일 세종 손주 만나다

사천진리 2024. 7. 8. 20:58

8시20분 버스타고 세종 터미널에 도착
하니 아들이 손주와 마중 나왔다.

손주는 할머니를 보더니 할머니 집에
가자고 햬서 할아버지 오시며 차 타고
가자고 하니 좋아 한다.

아들집에 와서 옥수수 삶이 손주 하나
먹이고 아들은 회사로 간다.

13시59분 며늘애기 한데 전화가 온다
손녀가 아파서 학교에 데리고  왔으면
해서 당연히 간다고 하니 손녀가 혼자
갈수 있다고  선생님한테 말해서 혼자 온다고 한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손주랑
나가니 건너편에서 우산 쓰고 손녀가
걸어 온다

신호등을 건너와 가방을  대신 들어 주고
얼굴을 보니 울고 있다.
가슴이 미어 진다.

집에 오자마자 겉옷을 벗기고  수건2장을
찰물로 적셔 머리에 올려주고 다리에
올려 주고 냉동고를 열어보니 얼음이
없어 새우 볶음밥이 있어  수건에 감싸
이마에 올려주니 시원 하다고 하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린다.

기도해주며 찬물에 적셔 팔도  닦아 주고
토닥토닥 해주니 열이 내리는지 잠을 잔다.

거실에 손주가 조용해서 가보니
어쩜 할머니랑 똑같이 자는지 한참 뭇는다.
아들도 손녀도 다리를 올리고 자니
유전자가 무섭다.^~^

손바닥이 대상포진이라는데 저번주는
밤새 아파 울어서 아들 부부가 고생
했다는데 이제는 아프지 않다고 하니
이 정도면 많이 아플텐데 정말 대상포진
이 맞는지 궁금 하다.

15시 며늘애기가 와서 손녀랑 병원 간다.
집에 오면서 할머니가 기도해 주시고
얼음찜질 해주셔서 할머니가고마웠다고
오늘 오시길 잘해다고 했다고  한다

며늘 애기 한테내 생일이 8월3인데
그때는 태백 민박촌에 있기에 다음주 토요일 하기로 했는데 손주들 아픈것 보고
올해는 내 생일은 안할거니 손주들이
더 소중하고 며늘 애기도 고생하고
있으니 그리 알라 하니 그럴수 없다기에
그럼 내가 내려 왔으니  간단하게 하자고
하니 아들부부가 고맙다고 한다.

7월말 또 배트남 휴가를 떠니니  왔다갔다
하면  모두가 힘드니 올해는 모처럼
남편 하고 둘이 오붓하게 보내고 싶다.

그리고 5일(이틀에 한번) 쌀을 담아 놓고
닭곰탕과 알타리와 밑반찬으로 본인이
집밥을 먹겠다고 해서 해주고 온다.

20시 조금 넘어 아들이 퇴근 하고 하하
호호 재잘재잘 모두 모여 손주들 재롱을
보고 일찍 자버릇 해서 일찍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