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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산행하고 집에 오는 차안에서 소면 있냐고 해서 있다고 하니 국수 삶는 방법을 알려 달려고 해서 자세히 알려 주니 알았 다고 한다. 도착 하자 마자 샤워 하고 국수를 삶는것 같다 나는 남편 남방 손빨래 하면서 기다려 준다. 단배추 김치를 가위로 곱게 자르고 참외 반쪽도 채썰어 놓고 양파도 채썰어 놓고 계란도 삶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하나 하나 배워야 하기에 주방 근처는 안가고 흔들의자에서 구경을 한다. 다 삶아 졌는지 체반에 빋쳐 찬물로 행구고 그릇에 담아 썰어논것을 넣고 초장 넣고 참기름 깨소금 넣고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 그릇에 담아 내 손에 건네 주는 모습에서 자신 있다는 표정이다. 먹어보니 살짝 싱겁고 참외를 넣어서 달았지만 싱겁게 먹으니 괜 찮아 엄청 맛있다고 국수 장사 해도 되겠다고 폭풍 칭찬 해..
3시30분 산에 가져갈 음식 챙기고 전날 준비한 모든것을 배낭 2군대 넣고 4시15분 남편을 깨운다. 힘들어 하길래 30분에 안가고 5시 출발 한다하고 방문을 닫고 나온다. 4시56분 지하 주차장에 나와 연천 고대산으로 출발 한다. 울 남편이 60때만 해도 멀어도 좋은 산을 찾아 다녔는데 70 되면서 먼곳은 피하고 가까운 산을 가다 보니 고대산 파주 감악산 예산 가야산 가끔 삼각산 (밤골) 을 자주 가게 된다. 그리하여 오늘도 연천으로 달리고 달려 파주에 접어드니 빗방울이 떨어 진다. 일기예보를 보니 10시 비 소식이 있어 판초를 챙겨 산행 하기로 한다. 06시49분 주차장 도착 비 소식이 있어 2코스로 오르기로 한다. 마지막 아카시야꽃 향기가 세포를 자극 한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춥지도 덥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