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을릉로 여행간 남편이 오는 날이다. 그리고 부지갱이 나물과 미역취를 택배 보냈다고 한다. 고맙다고 늦은 시간 공원에 도착하자 마자 맨발길을 걷는데 곳곳 텐트와 돗자리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가져온 것들을 먹으며 적당히 바람도 불어와 편안 모습들로 휴식을 취한 모습을 보고 우리 손주들이 보고파 진다. 만보를 걷고 보금자리로 걸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