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매콤한 낙지 덮밥~옥수수

딸아이는 휴가 떠났고 아들은 수련회 저녁에 모두 모인다 어지간 해서 더위를 안타는데 어제 오늘은 정말 덥다 송도 바람이 불어 집이 시원해서 에어컨도 (에어컨도~선풍기 바람을 아주 싫어함)도 없지만 어제 오늘은 바람도 뜨거운 바람이다 아침에 된장국이 먹고 싶다기에 땀을 뻘뻘 흘리며 아침을 준비하니 (실은 우리 아파트 앨리베이터 교체 작업이라 배달하는것도 미안하다 8층인데) 점심때는 나가서 시원한 냉면을 먹자고 한다 신기촌 시장에서 토종닭과 낙지 참외를 사고 평양 냉면집에 들어서니 왠 사람들이 이리도.. 가족을 위해 주방에서 땀을 흘리며 저녁 준비하는것도 행복하다 요즘들어 모든게 감사하고 행복하다

 

 

괴산 대학 옥수수 30개(15.000원) 한자루 사서 껍질 (잎을 몇장만 남기고 )벗기고 일부만 삶고 나머지는 신문지에 돌돌 말아 김치 냉장고로... 삶기전 물에 씻어서 삶는다 옥수수를 삶아서 채반에다 건져 놓는다 삶을때 신화당~소금을 조금 넣고 삶는다

 

 

옥수수 수염은 잘~말려서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끓여 먹는다

 

 

육수를 끓인다

 

 

구수한게 그냥 먹어도 맛있다 다음에 쓸려고 많이 끓였다

 

 

집에 있는 야채로 재료로 사용한다 재료:대파~양파~파프리카~양배추~청량고추 홍고추~마늘~부추~호박~당근을 준비한다

 

 

내장을 제거한후 소금과 밀가루 넣고 조물조물 문지른다

 

 

물로 깨끗히 씻어 놓는다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다 데치치 않으면 물이 많이 생긴다 데친 물을 버리지 말고 찌게 종류 끓일때 사용한다 오늘은 육수를 만들어 쓴다

 

 

씻지 말고 바로 건져 낸다

 

 

미리 만들어 숙성시킨다 양념장:고추장~국간장(없을시 진간장)매실액기스 고추가루~후추가루~

 

 

양념장을 낙지에 넣고 간이 베게 버므려 놓는다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를 살짝 볶는다

 

 

볶은 야채위에 양념한 낙지를 넣고

 

 

센 불로 볶으면서 마늘 대파를 넣고 그릇에 담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한다

 

 

더위를 먹었나 깨소금을 깜빡 잊고 말았으니 낙지를 자르지 않고 긴대로 그냥 요리해서 먹을때 가위로 자르는 재미도 만들어 준다

 

 

열무김치도 시원한게 오늘 반찬은 낙지와 열무김치 뿐이다 진짜 덥다 더워~~~~

 

 

남편이 가위로 자른다 더운데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남편과 아이들이 고마워 하고 아들이 시원한 냉거키를 대접한다

 

 

 

 

잡곡 밥을 좋아 하는데 오늘은 낙지가 주인공이라 하얀 쌀밥에 낙지를 넣고 먹는다

 

 

7일(화요일)이 말복이라 내일은 토종닭 한방 백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