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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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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8월27일 하나 뿐인 동생 만나러 병원으로

사천진리 2013. 8. 27. 19:32

큰조카는 방학중이고 작은 조카는 휴가라 둘이서 병원을 지키니 이참에 우리도 쉼하자 한다 작은 조카가 내일(28일) 복귀한다고 해서 내일 둘다 병원으로 오라고 전하고 토종닭 한마리 사서 아침에 준비해서 인천 지하철 선학역에서 부평 부평에서 국철 1호선을 타고 온수까지 온수에서 7호선 강남 터미널까지 간다 소요시간 2시간 걸린다 온수역에 앉자마자 깜빡 하다가 이번역은 논현역이란다 옴마야~ 2정거장을 더왔으니 택시타고 병원 도착한다 7층0병동 0호실 옮긴 병실을 찾아 간다 두 조카가 인사한다 작은 조카에게 봉투(십만원)를 주며 군인 냄새가 폴폴 나네 내년 8월까지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고 오라고 하고 두 놈들 축복 기도 해준다 동생이 식판을 앞에 놓고 입맛이 없다고 하기에 얼른 백숙하고 김치하고 된장 무침 고추와 양파를 주니 한공기를 다 먹는다 아삭이 고추를 된장에 묻히니 맛있다고 한다 맛있게 먹으니 참 고맙다 올케도 백숙을 건져 주고 나머지는 저녁에 먹으라고 빈그릇에 담아 준다 엄마 마음으로 누워 있는 동생을 얼굴을 쓰다듬어 주고 찬찬히 몸을 만져 주니 누나한테서 엄마 냄새 난다고 한다 나와 상관없이 주르륵~~~얼른 눈물을 훔치고 안마를 해준다 엊그제 수술한거 본다고 수술실로 간다 결과는 좋은데 2틀후 다시 보지고 한다 간절히 기도 하는 마음으로 듣고 내가 줄수 있다면 다 줄텐데 줄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감사하고 다행인것이 의료 수준이 날로 날로 개발해 지금까지 연장 할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 지금처럼만 우리곁에 있어주시게 점점 의료 기술이 좋아 지니 우리 끝까지 희망을 갖자고 이번에도 담당 의료진이 신기하단다 동생 손을 꼭 잡아주고 화이팅을 외쳐주고 담소를 나누다 올케좀 쉬라 하고 병원을 빠져나와 서초역에서 9201번 버스를 타고 동막역에서 내려 집에 와서 병원서 가져온 설겆이 하고 있는데 전화벨소리가 들려 번호를 보니 반가운 번호다 요즘 산행은 안하는 거요 왜 정상 사진 카톡으로 안오니 무슨일 있나 했지 어리광 섞인 목소리로 전화 하니 목소리 보니 또 무슨일 있는거요? 한다 오늘 하루 일을 이야기 해주니 위로를 해준다 그렇잖아도 전화 할려고 했는데 마음이 통했나봐요 한참을 이바구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좋은 벗들이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