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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3월24일 1달14일 동생이 누나에게 선물한 경옥고 본문

나의 이야기

3월24일 1달14일 동생이 누나에게 선물한 경옥고

사천진리 2014. 3. 24. 18:00

병원서 퇴원하고 회복이 안돼 못가고 감기걸려 못가고 이제야 완전한 몸으로 동생 만나로 병원으로 간다 올케가 지인들과 점심 약속 있으니 점심 가져오지 말라고 한다 동생이 누나 힘들까봐 그런걸 병원가서 알았다 작은 얼굴이 더 작은 얼굴을 보더니 안타까워 내 손을 잡는다 이젠 괜찮으니 걱정 말라고 달래 주고 이번주 퇴원한다고 했는데 상처가 아물지 않아 7바늘 꿔매서 연기 됐다고 한다 동생은 누나 걱정 누나는 동생 걱정 누나 준다고 경옥고를 주면서 매형도 주지 말고 조카들도 주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서 먹으라고 당부한다 난 속으로 니 매형 줘야지 했는데 ㅎㅎ 간곡하게 권하니 내가 먹을수 밖에 그리고 경옥고에 대해 설명해 준다 설명해주는 대로 나무 수저로 한입 먹는데 엄마야~이게 무슨 맛이야 이걸 어떻게 다 먹는담 검색을 하니 뜨거운 물에 먹으라고 하니 그렇게 해야 할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것 같아 동생이 누날 많이 생각 했구나 하니 더없이 동생 부부가 소중하다 이세상에 둘밖에 없는 형제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