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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8월2일 곰탕으로 점심 먹고 장태산 휴양림 계곡 놀이 그리고 인천 올라옴 본문

나의 이야기

18년8월2일 곰탕으로 점심 먹고 장태산 휴양림 계곡 놀이 그리고 인천 올라옴

사천진리 2018. 8. 3. 11:34

손녀 이모네 가정이 온다고 해서 오후에 인천 올라 간다. 오전 내내 손녀와 놀고 남편이 유성온천 근방 나주 곰탕집에 간다고 한다. 나는 곰탕을 남편은 비빔냉면을 주문한다. 곰탕에 국수가 나오니 손녀가 먹는다고 달라고 해서 곰탕 국물에 말아 주고 밥도 말아 주니 잘 먹는다. 고기가 질겨 씹지 못하고 그대로 남편에게 주고 비냉을 다시 주문해서 먹는데 전혀 씹지 못하고 넘긴다 장태산 가는데 손녀를 안고 가니 손녀가 움직일때 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토 할것 같아 죽을 지경이다. 아프다고 하니 손녀가 할머니 아퍼~하며 옆으로 옮겨준다. 안전밸트를 느슨하게 해서 손녀를 잡고 간다. 계곡에서 건너편에 할아버지 보고 돌을 던지며 할아버지 받아라~~하며 돌을 던지는 표정이 얼마나 귀여운지 손녀땜에 남편과 웃는다. 1시간 반을 놀고 차안에서 옷 갈아 입히고 집에 가는 도중 울 손녀 떡 실신하며 깊은 잠에 빠진다. 17시 조금 넘어 손녀 이모부와 사촌이 온다. 그리고 며늘애기와 여동생이 와서 우리는 인천 올라 와 집에 도착하니 완전 한증막이다. 샤워하고 밥올리고 난 그냥 더운지 뭔지 모르고 누우니 남편이 에어컨을 키더니 38도라고 한다. 선풍기 두대를 돌리고 온도를 낮춰 열기를 빼준다. 저녁을 차려주며 먹으라고 하는데 돌을 씹는것 같아 그냥 자고 싶다고 하니 기운이 더 없어지니 같이 먹자고 물에 밥을 말아주며 수저를 준다. 틀니를 끼우고 먹으려고 하는데 비위가 약해 헛 구역질이 나서 금방빼버린다. 느낌이 아주 싫다.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겠지 하며 무시한체 열무 김치 국물로 밥을 먹는다.